UPDATED 2023.2.8 수 18:39
상단여백
HOME 인터뷰
모던워페어: 워존 "새로운 배틀로얄 공간 만들고 싶었다"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6.05 14:54

최근 콜오브듀티 워존의 성과는 눈부시다. 

정식서비스 24시간 만에 접속자 600만을 기록한데 이어, 4일 1,500만, 10일 3,000만 그리고 지난달 11일에는 6,000만을 돌파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의 2020년 1분기 영업 이익은 모던워페어와 워존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7% 상승한 6억 1,200만 달러(한화 약 7,480억 원)를 기록했다. 

스테디셀러가 선점한 배틀로얄 장르에서 워존은 고정관념을 깬 신규 시스템으로 강점을 드러냈다. 사망해도 1대1 패자부활전으로 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굴라그와 제한시간 안에 100만 달러를 먼저 모아야 하는 약탈모드 등을 무료로 공개했다. 

정식서비스 이후, 꾸준히 상승가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의 디렉터들과 함께 워존의 기획 의도와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인터뷰에는 인피니티 워드 테일러 쿠로사키 스튜디오 내러티브 디렉터와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멀티플레이어 디자인 디렉터, 잭 오하라 게임 디렉터가 참여했다. 

Q: 모던워페어와 워존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테일러 쿠로사키: 모던워페어와 워존 모두 기대 이상으로 인기를 모았다. 두 게임을 단기간에 연이어 출시하는 과정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만큼 흥행은 큰 영광이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다. 게임을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사랑해주시는 국내 유저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Q: 워존은 베르단스크에서 적과 아군을 식별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투를 벌이는 콘셉트다. 이러한 설정이 향후 콜오브듀티 및 모던워페어 스토리에 편입될 수 있는지
테일러 쿠로사키: 워존 스토리는 모던워페어로 이어진다. 두 게임 모두 동일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같은 캐릭터도 여럿 등장한다. 이 이야기는 향후 프로젝트와 연계된다. 

Q: 워존의 약탈 모드와, 굴라그, 계약은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콘텐츠 기획의도가 궁금하다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새로운 배틀로얄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숨어서 적이 오기를 기다리거나 전리품만 챙기는 플레이 대신,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 계약과 현금, 경제 시스템, 약탈 모드로 베르단스크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냈다. 

굴라그는 유저들이 스스로 두 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플레이하다 보면 총을 찾지 못하거나 저격수를 발견하지 못한 채 사망할 수 있다. 굴라그에서 공정한 싸움을 거쳐, 실력을 증명하면 부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Q: 냉혈-유령은 멀티플레이뿐만 아니라 워존 필수 조합으로도 꼽힌다. 밸런스를 조정할 계획이 있는지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개발팀은 워존과 멀티플레이의 모든 장비 성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냉혈과 고스트 역시 검토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무장 투하의 장점은 유지할 예정이다. 열화상 조준경과 심박동 감지기는 매우 강력한 장비다. 세심한 균형이 필요하다.

Q: 워존 무장 투하 표시기 가격이 상승한 배경은 무엇인가?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내부 테스트 당시, 무장 투하는 유저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는 아이템이었다. 무장 투하가 원하는 무장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서버에 적용하자 상황은 바뀌었다. 무장 투하 구매 시기가 과도하게 빨랐다. 유저들이 무장 투하보다 전리품 획득과 계약 수행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만들고 싶었다. 각 모드에 따라 무장 투하 비용이 다르면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니, 비용을 일정하게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Q: 워존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이 궁금하다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신규 콘텐츠를 자주 업데이트해, 늘 신선함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베르단스크는 맵이 넓고 높은 잠재력을 갖춰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멋진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Q: 캠페인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알렉스가 시즌3로 돌아왔다. 알렉스가 앞으로도 활약을 펼치게 될까?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알렉스는 임무를 성공시킬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다. 해당 임무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는 사실은 유저 모두가 알고 있으며, 알렉스 또한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 돌아왔다. 알렉스는 향후 스토리에 계속 등장할 예정이다. 

Q: 시즌3에 707 특임대를 추가했다. 앞으로도 국내 유저를 위해 준비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테일러 쿠로사키: 모던워페어는 유저가 군인이 되는 환상을 채우는 게임이다. 개발진은 모든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플레이하기를 바란다. 707 특임대는 개인적으로도 매력적인 스킨이라, 종종 장착하고 플레이한다. 유저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준다면 계속해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Q: 최근 게임 내 부정행위에 대해 대응책을 공개했다. 추가적인 조치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
잭 오하라: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팀 자원과 인원을 보충하고 기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도 했다. 게임에 여러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수의 외부 모니터링 및 처리 절차를 도입했다. 지금은 자동 감지와 수동 검증을 병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PC 플랫폼 신규 유저가 워존 무료 계정을 만들 경우, 2단계 휴대전화 번호 등록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부정행위자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 개발팀은 예상 부정행위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국내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테일러 쿠로사키: 모던워페어와 워존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다수의 국내 유저들이 온라인게임을 즐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게임을 개발할 때도 PC의 경험을 가장 중시했다. 앞으로도 PC 유저를 향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콘솔 유저들도 함께 게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조 세콧 /제프리 스미스: 게임을 플레이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고의 워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