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대한민국 인디게임 축제 ’2020 인디크래프트’의 후원으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후원사들이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른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후원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3사 모두 2019년 처음 막을 연 ‘2019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 게임페스티벌’부터 인디게임 육성을 위한 후원에 참여했다. 

넥슨은 글로벌 게임사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2005년 시작된 '넥슨 작은책방'을 현재 130호점까지 확장했으며, 매년 청소년 코딩 대회 'NYPC' 진행,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기금 기부, 창의적 놀이문화 전파를 위한 브릭 기부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비영리재단 ‘넥슨재단’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우수 게임들을 발굴하는데 힘써, 현재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 중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넷마블은 2000년 설립된 이후, 게임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로 한국 게임 시장을 선도했다. 

2012년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에 도전,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리니지2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 ‘BTS월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등의 흥행작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게임사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매출 2조원 시대를 연 넷마블은 현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넷마블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를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e페스티벌’ 개최를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게임소통교육, 게임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넷마블은 인디게임 및 중소개발사 발전을 위해 2년 연속 이번 인디크래프트 후원에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최고의 개발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개발사다. 2019년부터 ‘인디크래프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2020 인디크래프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단계부터 참여하여 ‘2020 인디크래프트’ 행사에 대한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및 상생을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지스타 B2B관에 스타트업 공동관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지난 2012년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 ‘NC문화재단’을 설립 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인 ‘나의 AAC’ 등과 같은 공익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하고 지적장애인 및 발달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 ‘스페셜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인터넷, 미디어 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번 ‘2020 인디크래프트’에서도 역시 인디게임 육성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인디게임 발전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세 기업 모두 제각각 다르지만, 이번 2020 인디크래프트를 후원한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두가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진짜’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2020 인디크래프트’는 6월 9일 모집지원을 완료하고, 11월부터 서류심사 및 발표시사를 통해 온라인 게임쇼에 오를 TOP60을 선정한다. 

선정된 TOP60 개발사는 온라인 전시참여 뿐 아니라 선발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위한 바우처권 제공 및 글로벌 멘토링 지원, 그리고 대한민국 게임인의 후원금으로 조성한 상금을 지원받는다. 

한편, 7월 22일 B2B섹션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를 오픈한다. 9월 진행예정인 ‘성과발표회(가칭)’를 통해 최종 TOP6를 선발하고 추가 사업화 지원을 위한 바우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