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유저들의 궁금증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본체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2일 자사가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 'PS5 퓨처 게이밍쇼'에서 PS5의 디자인과 타이틀을 발표했습니다. 이 쇼케이스 방송은 유튜브 사상 가장 최다 시청자를 기록한 게임 생방송이 됐습니다.

PS5 본체는 흑백 유선형으로 구성됐고, 검은색 본체 기둥을 하얀 외벽이 감싸며 솟아오르는 디자인입니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과 드라이브를 제거한 디지털 모델로 나누어 출시할 계획입니다.

호라이즌, 스파이더맨, 데몬즈소울... PS5에 그들이 돌아온다

PS5 퓨처 게이밍쇼는 본체 공개에 이어 출시 타이틀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반가운 타이틀의 귀환과 함께 신선한 신규 IP가 함께 보입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PS4 오픈월드 액션 호라이즌 제로 던의 후속작이며,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등장합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과거 걸작 데몬즈 소울, PS4 초창기 문을 연 라챗 앤 클랭크도 각각 리메이크와 후속작으로 개발 중입니다.

그란투리스모, NBA 2K 등 단골 시리즈 역시 PS5로 신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락스타의 스테디셀러 GTA5 역시 PS5 버전이 함께 출시됩니다. 그밖에 새로 선보이는 IP의 신작도 매우 많습니다. 프로젝트 아시아, 스트레이, 솔라 애쉬, 리터널, 케나: 정령의 다리, 디스트럭션 올스타즈, 프라그마타 등이 눈에 띕니다.

출시일은 대부분 2021년 혹은 미정입니다. 이후 다양한 자리를 통해 각각 게임들의 세부 정보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 인디게임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도 이 자리에서 함께 공개됐습니다.

'VITA is Nothing' 페르소나4 더 골든, PC판 깜짝 출시

루머는 존재했지만, 이렇게 빠를 줄 몰랐습니다. 14일 새벽 PC게이밍쇼에서 페르소나4 더 골든(P4G)의 PC판 소식이 발표됐고, 즉시 스팀 상점에 업로드됐습니다.

페르소나4는 2008년 PS VITA 플랫폼으로 출시된 JRPG의 걸작이죠. 한적한 시골 마을 이나바에서 주인공과 친구들이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스토리와 디자인, 턴제전투의 게임성에서 특히 뛰어났는데요. 이후 2012년 확장판인 P4G가 출시되며 평가는 더욱 올랐습니다.

소니의 휴대용 콘솔인 PS VITA의 마지막 가치로 불렸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나옵니다. P4G를 리뷰한 웹진 중 몇몇은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비타를 사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고, 실제로 이 타이틀 하나만을 이유로 기기를 구매한 유저가 속출할 정도였거든요.

출시 이후 스팀 동시 유저수 3만명에 육박하면서 JRPG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19,800원에 판매 중입니다.

발더스게이트3, 8월 얼리액세스 출시

고전 명작 D&D RPG의 귀환, 발더스게이트3가 8월에 유저를 찾아옵니다.

라리안 스튜디오는 게릴라 콜렉티브 페스티벌을 통해 발더스게이트3 얼리액세스 출시가 8월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고 같은 시점을 사용하지만, 자사 대표작인 디비니티: 오리지널신 시리즈와 같은 턴제 전투로 전환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정식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 예정이며, 한국어 지원 여부 역시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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