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왕좌의게임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게임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드라마 왕좌의게임은 미국 최대의 프로그램상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18세부터 49세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TV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원작이 강력한 IP 파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웨스테로스 대륙부터 왕좌의게임 시청자라면 익숙한 메인타이틀 배경음악(BGM), 스타크와 라니스터, 바라테온을 비롯한 주요 가문 등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원작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존 스노우를 필두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세르세이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 피터 베일리쉬, 아리아 스타크, 산사 스타크 등의 주요 인물을 공식 사령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왕좌의게임 스토리에 기반한 12종의 캐릭터가 오리지널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인물들의 외형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원작을 시청한 유저들에게 충분한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 구성도 원작과 유사하다. 유저는 유명 가문의 상속자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직접 탐험하며 가문 간 전쟁에 참여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원작에서 등장한 유명 인물들을 영입할 수 있으며, 이들을 동료로 삼아 자신의 가문과 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원작이 철왕좌를 둘러싼 각 가문들의 전쟁과 정치 싸움을 다루고 있어 시뮬레이션게임(SLG)을 지향하는 게임의 성격과도 부합한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전형적인 SLG의 룰을 따른다. 유저는 자신의 영지를 강화하고 주변의 세력과 인터랙션할 수 있으며, 전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 철왕좌에 한걸음 다가간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이러한 유저 간의 전쟁과 정치 싸움을 강조하기 위해 자유로운 크로스서버 이주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위협이 많아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면 비교적 안전한 다른 서버로 이주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전선에 앞장서 다른 유저들과 적극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SLG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전략성은 가문의 특징으로 풀어냈다. 각 가문의 지휘관은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반영한 고유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보병, 창병, 궁병, 기병 등의 병종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린다.

유주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동명의 웹게임을 보면, 각 지휘관이 4가지 특화와 4가지 스킬을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화는 사령관 배치 시 사용 및 적용되는 것으로 총 공격력이나 방어력, 체력이 증가하며, 적에게 가하는 피해량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스킬은 개별 전투 시 사용되며 전투의 승패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효율이 뛰어난 모습이다.
  
웹 버전과 모바일게임이 100% 동일한 형태일지 알 수 없으나 큰 틀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휘관의 역할은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인 SLG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식인데, 왕좌의게임 IP가 가미돼 차별화된 모습이다. 또한 SLG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장르로 분류되는데 원작이 익숙한 유저라면 보다 직관적으로 게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전투에서 승리한 가문은 명예 포인트가 증가하며, 획득한 명예 포인트로 가문의 특성과 관련된 각종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버프 역시, 제이미 라니스터의 황금 의수처럼 원작의 특징을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다.
  
7월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왕좌의게임은 SLG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50만에 육박하는 인원을 모집하며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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