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서비스 개선 의지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포함된 ‘빌드업 프로젝트(BUILD UP PROJECT)’를 공개했다.
 
빌드업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은 2020 업데이트 계획, 신규 클래스 및 유료 상품 출시 방식 개선, 여름 이벤트 일정, 소통방식 개선으로 크게 4가지다.
 
가장 일정이 빠른 업데이트는 6월 25일로 예정된 볼타 라이브 정규 시즌 도입이다. 이후 체감 개선을 위한 4차 넥스트 필드 업데이트가 기획 중이며, 기존 공식경기에 등급 세분화와 주간리그 등의 개선사항이 담긴 공식경기 2.0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선수들의 에셋 교체가 가능한 라커룸과 한 단계 발전된 클럽 시스템 추가를 예고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스는 20 TOTS(TEAM OF THE SEASON)다. 20 TOTS는 19-20 시즌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시즌으로, 7개 리그에서 각 23명을 선출해 총 161명이 선정됐다.
 
버질 반데이크, 레반도프스키, 제이미 바디 등 인기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20 TOTS의 출시 시기는 6월이다.

신규 클래스인 20 TOTS의 추가로 인해 기존 TOTS 선수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넥슨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TOTS 통합 팀컬러다. 20 TOTS뿐만 아니라 과거 시즌의 TOTS 선수도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사용 가치가 보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TOTY(TEAM OF THE YEAR) 시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두 번째는 에이전트 의뢰로 과거 TOTS 선수를 보유한 유저가 20 TOTS 획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 TOTS 선수를 재료로 활용하는 방식을 예상해볼 수 있다.

유료 상품은 유저들의 만족감을 최우선에 두고 개선한다. 넥슨 박정무 피파사업실장은 이를 위해 “불확실성 최소화, 기대 수준의 보장, 구매환경의 다양성 항목을 기준으로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이벤트는 6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8주 동안 진행된다. 2주 간격으로 선수팩, BP, 수수료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 이벤트와 버닝 이벤트, 접속 이벤트, 20 TOTS와 아이콘을 포함한 최상위 선수팩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소통방식 개선을 위해 준비 중인 것은 오프라인 간담회다. 기존 간담회처럼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가 아닌,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물론, 여러 유저들과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기존 형태의 유저간담회도 코로나19 이슈가 소강되면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고민하며, 유저들이 만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피파온라인4에 보내주신 애정 어린 지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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