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가 윤상현 의원에게 ‘한국게임 판호 문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난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 게임산업이 판호를 받지 못해 생겨난 문제를 상세히 설명했고, 싱하이밍 대사에게 '어렵지만 계속 노력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알렸다.

중국 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허가권인 판호는 한국 게임 대상으로 3년간 발급되지 않았다. 반면 중국게임은 국내에 자유롭게 출시되는 동시에 허위 및 선정성 광고 논란을 일으키면서 형평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외교부가 한중 관계 주요 과제로 판호 문제 해결을 선정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면서 "게임산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맡지만 판호는 외교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 역시 지난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판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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