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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강세' 컴투스의 하반기는 신작이 이끈다
김동준 기자 | 승인 2020.06.24 15:31

2020년 상반기 컴투스는 스테디셀러의 강세가 돋보였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를 필두로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MLB9이닝스20 등 기존 타이틀의 강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픽이 다양성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컴투스 대표 타이틀 서머너즈워다. 6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워는 글로벌에서 여전히 흔들림 없는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1억 6,000만을 돌파했으며, 87개국 매출 1위, 138개국 매출 Top10 기록 등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최근 3년 내 최대 수치의 일일유저수(DAU)를 기록했으며, 5월 매출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해 역대 월 매출 Top3에 오르는 등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는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머너즈워는 컴투스의 2020년 1분기 매출의 76%에 달하는 745억 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발표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는데 서머너즈워 6주년 이벤트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1분기를 뛰어넘는 성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 컴투스의 국내 성과를 책임지고 있는 타이틀은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MLB9이닝스 20,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의 개막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정에 맞춰 4월부터 여러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인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4월 한 달간 야구게임은 약 100억 원의 합산 매출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플랫폼 스토리픽의 성과는 아쉬움이 남지만, 스토리게임 플랫폼이란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스테디셀러의 힘으로 상반기를 보낸 컴투스는 하반기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으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다.
 
선봉장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모바일게임에서 성공 사례가 드문 RTS장르다. 실시간 전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원작이 지닌 턴제RPG의 전략성을 이식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원작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8등신으로 표현해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며, 자동전투를 배제한 짧은 플레이타임을 지향하고 있어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내부에서 진행된 FGT 결과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비공개테스트를 거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기존 비공개테스트가 테스트 목적이 컸다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출시 전 마케팅 성격이 강하다.”라고 밝힌 만큼, 3분기 내로 테스트를 거쳐 정식출시될 전망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함께 연내 출시 목표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MMO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의 70년 전 이야기를 다루며, 소환수와 캐릭터의 전략적 운용과 파티플레이가 핵심이다. 서머너즈워 프랜차이즈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7월 FGT로 첫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출시 시기가 몇 차례나 조정될 정도로 컴투스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MMORPG의 시장성을 고려했을 때 서머너즈워를 잇는 차세대 캐시카우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가 하반기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기존 스테디셀러의 강세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이 컴투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스테디셀러로 거듭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룩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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