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에이지 월드에서 '만모에이지'로 불릴 만큼 독보적 성능을 과시한 만모 계열 펫 성능이 긴급 조정됐다.

넷마블은 24일 저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점검 소식을 알리면서 "다양한 펫을 포획하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핵심인 게임에서 특정 계열 펫의 데미지가 기획 의도와 다르게 적용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재미에 영향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만모는 스톤에이지 월드 펫 계열 중 하나로, 높은 체력과 강력한 전체공격 스킬을 함께 갖춰 완벽한 성능으로 평가받았다. 출시 극초반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우선 펫으로 떠올랐다. 오직 만모만으로 현존하는 콘텐츠를 모두 정복할 수 있어 펫 획일화와 콘텐츠 소모 우려도 따라왔다.

넷마블은 만모 밸런스 안내 및 조치가 늦어진 점에 대해 "해당 현상 확인 후 주요 펫들의 스킬 밸런스를 확인하였으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수정사항"이었다며 다시 사과의 말을 남겼다.

민운기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만모 계열 스킬은 초기 기획부터 체력을 기반으로 피해량이 결정됐으나, 데이터 설정 과정에서 공격 계수가 적용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만모 계열 펫은 기획 단계에서 기본 능력치를 우수하게 설정해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만들었으므로, 정상화 이후에도 훌륭한 활약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임시점검에서는 만모 외 일부 펫 계열에서 수치 이상이 있었던 스킬이 함께 조정됐으며, 모든 유저에게 사과의 뜻으로 활력과 스톤 보상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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