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스토리텔링,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내용을 담은 디아블로4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루이스 바리가 디렉터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디아블로4 팀 플레이테스트 내용을 게시했다.  앞으로 변동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4의 모습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디아블로4 스토리텔링은 툴로 생성한 카메라와 수동 연출 카메라를 혼합해서 적용하는 방안을 실험 중이다. NPC와 간단한 상호작용을 나눌 때에는 쿼터뷰 느낌을 유지한 상태에서 카메라를 캐릭터에 가까이 가져가고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복잡한 대화 시에는 캐릭터 동작을 수동으로 조절해 연출한다.

스토리에 영화적 연출을 가미한 실시간 컷신도 개발 중이다. 해당 기법은 가장 중요한 스토리 구간에 사용할 예정이며, 캐릭터가 착용한 장비가 컷신 일부로 등장할 수 있다. 또한 컷신은 유저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해상도와 그래픽으로 재생돼, 게임 플레이의 연장선처럼 보인다.

제작과 이벤트, PvP 등의 오픈월드 콘텐츠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중 야영지는 중요 거점을 점령한 적을 해치웠을 때, NPC와 순간이동진이 있는 전초기지로 바뀌는 던전이다. 각각의 야영지는 주민이 소금 더미로 바뀌거나, 여러 언데드에 빙의하는 혼령이 머무르는 등 배경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테스트 버전 멀티플레이는 던전과 스토리 핵심 구간을 지날 때, 유저와 파티만 머무르도록 설정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마을과 길에서 다른 유저를 마주칠 수 있고 함께 모여, 식인종 무리를 막아내거나, 전역 우두머리 아샤바를 쓰러뜨릴 수 있다. 이러한 전역 이벤트는 싱글 플레이 유저도 참여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루이스 바리가 디렉터는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디아블로4 플레이는 아주 재미있고 개발 방향도 기대되는 방향으로 진척되고 있다”라며 “추후 업데이트로 야만용사 무기고 시스템과 드루이드 변신술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자세히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