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 관련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엑스박스 시리즈X(이하 XSX)의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미국 웹진 더 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Lockhart’로 명명한 XSX 기종은 저렴한 가격대에 1080p, 1440p 게임과 차세대 기능을 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록하트는 ‘Anaconda’와 더불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XSX 시리즈의 두 가지 기종 중 하나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원 개발당시 내부 개발명으로 ‘Durango’를 사용했으며, 개발키트 역시 이구아나의 일종을 뜻하는 ‘Chuckwalla’를 사용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Lockhart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SX 메인보드에 아나콘다가 새겨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루머의 신빙성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더 버지는 최근 엑스박스 개발자에게 공개된 게임 개발 키트가 Lockhart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Lockhart는 XSX 개발 키트의 일부이며, ‘단테’로 명명된 키트를 사용했을 때 접근할 수 있다.

Lockhart에 접근했을 경우, 기존 성능 대비 CPU 속도와 GPU 전력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프로파일링 모드로 돌입한다. 이는 SSD 속도는 유지한 채, 고해상도 게임을 위한 여유 공간은 적은 테스트 모드를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인 XSX 하드웨어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2020년 연말에 XSX의 구체적인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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