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e스포츠 업계와 관련된 법안을 다룰 21대 국회 상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구성이 완료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11개 상임위 구성과 상임위원장을 확정했다. 이번 상임위 구성은 여야의 협상이 결렬돼 박병석 의장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강제 배정하며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게임 및 e스포츠 업계와 관련이 깊은 문체위 위원장은 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선출됐다. 도 의원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도 의원은 “장관 재직 당시 완수하지 못한 일들을 추진하고 문체부 현안 등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문체위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총 6명의 의원(김석기, 황보승희, 김예지, 지성호, 배현진, 이용)이 문체위에 배정됐다. 특히, 중국이 외자판호 발급 제한에 문제를 제기한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 부산 시의원 재직 당시 지스타 유치 지원 및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부산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황보승희 의원이 게임 산업과 관련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낸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승원, 박정, 유정주, 이상헌, 이병훈, 이상직, 임오경, 전용기 의원이, 비교섭단체로는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상임위 위원으로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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