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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체험 앞둔 엘리온 '승부수는 PvP'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7.01 16:28

전투 시스템 개편으로 반전에 성공한 엘리온이 2차 사전 체험을 앞두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1차 사전 체험에서 공중전 대신, 논타게팅 액션과 핵앤슬래시 요소로 지상전으로 전투 콘텐츠를 강화했다. 게임명과 더불어, 아이덴티티를 전환한 선택은 호평으로 이어졌다. 새로운 전투 스타일은 직관적인 성장 동선,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함께 게임의 강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테스트에서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선보이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마갑기, 주거지뿐만 아니라 분쟁지역 PvP와 대규모 RvR 등의 엔드 콘텐츠는 다음을 기약했다. 2차 사전 체험 기간을 이틀로 확장하고 인원도 늘린 이유다.

엘리온은 1차 사전 체험 종료 이후, 전투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새로운 경쟁 모드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심판의 거인은 온타리와 벌핀의 갈등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심판의 거인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로 두 진영의 PK가 가능한 분쟁지역에서 등장한다. 개발진이 밝힌 권장 인원은 20명으로 언제든지 RvR로 이어질 규모다.

공략은 격전의협곡 PvP와 유사하지만, 규모의 차이로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격전의협곡은 몬스터가 출몰하는 제한된 공간에서 팀 대결을 치르는 모드로 PvP와 PvE가 함께 이뤄졌다.

규칙은 비슷하더라도 심판의거인이 구사하는 강력한 범위 공격과 상대 진영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황은 치열하게 진행될 수 있다.

심판의거인과 함께, 진지 점령전과 침략의 별 그리고 마갑기의 등장도 예고되어 있다. 1차 사전 체험 당시 분쟁지역을 둘러싼 진영 간의 PvP는 정돈되지 않았다. 사이드 퀘스트도 상대 NPC를 잡거나 특정 아이템을 채취하는 수준에 그쳤다.

진지 점령전은 국지적인 RvR 대결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을 유도한다. 쟁탈전으로 해당 지역의 이득을 독점하는 형태는 MMORPG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단순히 NPC를 제압하거나, 특정 물건을 채취하는 것에 머물렀던 사이드 퀘스트 이상으로 분쟁 지역에 유저들의 시선을 모을만한 동기를 만들 수 있다.

침략의별은 엘리온이 공중전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크래프톤 김형준 개발총괄은 간담회에서 공중 콘텐츠 일환으로 침략의별을 설명한 바 있다. 모드명과 침략선의 존재를 고려하면, 자신의 비행선을 지키는 디펜스 모드나 다른 유저 혹은 적 NPC의 비행선에 침략하는 모드일 가능성이 높다.

비행선과 더불어, 스팀펑크 세계관을 대표하는 마갑기도 PvP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마갑기는 사전 체험 당시 30레벨 이후에 접할 수 있었다. 요새전에서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며, 진영의 최전선을 맡는 핵심 장비로서 심판의거인과 신규 PvP 콘텐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 정식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일정을 감안하면 2차 사전 체험에서 공개되는 신규 콘텐츠 형태가 출시 버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과감한 변화로 이끈 좋은 분위기를 정식서비스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 전투 시스템으로 개편의 가닥을 잡은 만큼 앞으로 공개될 신규 콘텐츠 또한 적지 않은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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