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PC방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문화 산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클럽, 노래연습장 등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헬스장과 공연장도 고위험시설로 분류됐다. PC방도 5일부터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적용해야 한다.

브리즈 PC카페 홍대점은 당국의 권고가 내려지기 이전부터,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직원이 매장을 방문한 모든 인원의 신원을 확인하고 직접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점검은 측정 이후에도 이어진다. 방문자들은 PC방 컴퓨터를 조작하기에 앞서, 바탕화면에 뜬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쳐야 한다. 발열과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이거나 최근 2주 이내에 해외에 다녀온 인원을 가려내기 위함이다. 고위험시설 분류 이후에는 QR코드 출입 명부도 적용할 방침이다.

방역 대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브리즈 PC카페 홍대점은 하루에 2회, 모든 좌석을 소독액으로 청소한다. 손님이 떠난 자리 또한 소독액으로 모든 장비를 관리하며, 높은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다.

곽순호 매니저는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매장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시 거듭나도록 완벽한 방역 상태를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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