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삼형제의 상승세, 어디까지 가나>
넷마블 삼형제의 상승세가 남다르다.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는 각기 다른 유저층을 끊임없이 지키고 늘려가면서 다른 인기 게임들을 누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들은 모두 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1년이 됐음에도 하락세는 커녕 상승세 중이다(10월 5일 기준).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시장 점령은 지지난주에 이어서 3주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중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나란히 매출 차트 1, 2, 3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이들은 모두 매출차트 2, 3, 4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성적이 좋다.

이밖에 다른 게임들은 제자리를 고수했다. 애니팡2, 블레이드, 피파온라인3M, 쿠키런 등은 여전히 인기를 얻었고 신작 게임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간간히 외산 게임들이 10위권에 오르내렸으나 굳건한 기존작들을 넘어서지 못한 모습이었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넷마블 삼형제들이 철옹성을 지키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0위권 게임들의 변동이 소폭 있었다. 별이되어라!는 꾸준히 매출 4~7위를 유지했으나 이번주는 10위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아프리카TV의 역전!맞장탁구는 10위의 문턱에서 2주만에 18위로 밀려났다. 대신 전통의 강호 드래곤플라이트가 11위로 상승한 상태. 인크로스의 디앱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와썹 주공은 매출 25위를 기록하며 최근 신작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는 9월말부터 10월 시작과 함께 업데이트를 단행해 상승세를 만든 게임들이 많았었다. 크리티카 모바일은 물론 넷마블의 마구마구2014, 위메이드의 에브리타운 등이 오름세였다.

이 밖에 기대를 모았던 지난 8, 9월들의 게임들이 하락세를 타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팜플의 데미갓워를 비롯해 파티게임즈의 SD건담 배틀스테이션, 네오아레나의 베나토르는 20위권대를 벗어나 30~40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애플앱스토어는 앞서 밝힌바와 같이 넷마블의 게임들이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서머너즈워가 5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인기작들이 순위를 이어간 가운데 파티게임즈의 또다른 작품 무한돌파삼국지가 매출 11위까지 오르면서 상승한 상태.

이와 함께 브레이브프론티어는 13위, 마구마구2014 16위, 삼국용팝 19위를 기록하면서 기존에 선보였던 게임들이 월초 업데이트와 이벤트, 플랫폼의 신출시 등에 힘입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특이한 점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스타들을 활용한 리듬게임인 슈퍼스타SM타운이 매출 15위를 기록중이라는 것이다. 이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를 꾸준히 얻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차주에는 연이은 연휴를 이용해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이어가는 게임사들이 상승세를 만들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기존 출시작들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보인 게임들이 더 높은 차트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김도아 기자 doa_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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