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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확보' IP 확장 노리는 스마일게이트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7.06 16:03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모두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 스마일게이트의 2020년 상반기 성과는 하반기 사업 영역 확장 계획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에픽세븐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로스트아크가 선전하고 있다. 산업 전반을 침체 위기로 빠뜨린 코로나19 사태에도 검색 트래픽과 매출 순위는 높은 수치다.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에픽세븐은 여전히 매출차트 상위권이다. MMORPG와 경쟁작 사이에서 20위권이며, 콜라보 이벤트 시기 10위권까지 올라간 바 있다.

특히, 길티기어 복각 콜라보로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까지 달성한데 이어 프랑스와 캐나다 등 글로벌 매출차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개발진의 소통 행보가 주요했다. 에픽세븐은 지난해 운영 논란에 매출순위가 90위권 이하로 하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공동대표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가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문제됐던 모든 사항들과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에픽세븐은 5월 업데이트로 지난해 페스타에서 공개한 에피소드2 메인 스토리를 마무리 했다. 수집형RPG의 대목 시즌인 여름과 향후 공개될 2주년 소식을 함께 감안한다면 종전보다 가파른 성적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로스트아크 역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정식서비스 전환으로 반등 기회를 노렸으나 인상적인 유저 상승폭은 보여주지 못했다. PC방 지표 또한 기존 스테디셀러 RPG들이 강세를 유지했다.

로스트아크는 시즌2 업데이트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으로 레이드와 카오스 던전, 에포나 의뢰 등 주요 콘텐츠를 전면 개편한다. 반복적인 플레이로 불필요하게 느껴졌던 던전과 기능을 삭제하고 캐릭터 성장 미션을 신설할 예정이다.

플레이 패턴을 변화시킬 업데이트 내용으로 이탈 유저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오픈 베타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3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목됐던 에로사항 대다수를 개편 대상으로 꼽은 만큼, 복귀 유저를 코어 유저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의 견조한 성적을 기반으로 IP(지식재산권)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스토브로 출시했던 VR, 인디게임을 넘어 콘솔 플랫폼과 모바일 MMORPG 그리고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IP로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른다. 크로스파이어2와 배틀로얄 장르인 크로스파이어 제로, 원작의 리마스터 버전인 크로스파이어 HD, 엑스박스원 출시 예정인 크로스파이어X가 신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파이어 영화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텐센트 픽처스가 영화의 공동 제작 및 투자에 나섰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공식 홈페이지로 기획과 그래픽 등의 인력을 확충하며,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IP의 인지도와 높은 기대치를 감안한다면, 원작 이상의 흥행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도약의 기회를 잡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거뒀던 성장세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신작과 더불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의 흥행도 함께 해야 한다.  기존 스테디셀러의 성적 상승과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지, 하반기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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