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원 도박 산업 위원회가 랜덤박스 시스템을 도박으로 간주하고 그에 상응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의회는 2일, ‘도박 피해-행동해야할 시간’ 보고서에 대한 도박 산업 위원회의 의견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취약 계층에게 도박을 유도하는 사업자들과 느슨한 규제 문제를 지적하며, 도박 콘텐츠가 산업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박 산업 위원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6가지 보고서 권장사항에 찬성 의견을 표명했으며, 정부에게 랜덤박스 시스템을 도박 법률과 규제 범위 내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박 산업 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향한 루트박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이를 규제하기 위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권장사항 중 입법 과정이 필요하지 않는 사항들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도입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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