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그래픽으로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가디언테일즈가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디언테일즈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모험을 그린 RPG로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 소프트런칭을 진행 중이다. 특유의 감성과 뛰어난 완성도로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어 국내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가디언테일즈 개발사 콩 스튜디오의 원(Won) 대표에게 게임의 특징과 해외 반응, 콘텐츠 방향성을 물었다.

Q: 콩 스튜디오의 소개와 개발사 설립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

원: 콩 스튜디오 설립 전에는 카네기 멜론대학 컴퓨터 공학과 연구실에서 공부했다. 연구 도중 스튜디오 공동 창업자이자 가디언테일즈 디렉터 지(Jee)를 만났다. 이후 미국 산호세의 조그만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며, 퍼즐 RPG 던전링크 개발로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Q: 가디언테일즈는 어떤 게임인가?

원: 모험과 탐험에 집중한 RPG다. 즐길 거리 많은 게임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싱글,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를 포함한 10여 개 나라에서 영문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만간 한국어와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도 수고하고 있는 개발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Q: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원: 현재 가디언테일즈는 인도네이사,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캐나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1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각국의 플랫폼 평가는 구글 플레이 4.7, 앱스토어 4.8을 유지 중이다.

또한 레딧과 디스코드 커뮤니티가 신설되어,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로 올라온 공략 영상이나 긍정적인 평가를 보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동안 게임을 즐겨주고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신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Q: 앞서 출시한 글로벌 버전과 국내 버전의 차이점이 있는지

원: 가장 큰 차이점은 언어다. 게임 유머코드의 뉘앙스와 분위기를 한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현지화 과정에 집중했다. 업데이트 콘텐츠는 기존 버전에 2주 차이를 적용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Q: 지향하는 게임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원: 모바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콘텐츠 구성도 피로도가 높지 않도록 주의했다. 대사에 웃음 포인트가 될만한 위트, 패러디를 넣어, 시트콤처럼 부담 없는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 이 외에도 육성과 성장, 던전, 수집요소 등 RPG의 높은 완성도에 주목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동시에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저사양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Q: 게임 그래픽으로 도트를 적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원: 가디언테일즈의 전반적인 감성은 레트로를 따르고 있다. 도트야말로 레트로 감성을 살리는 가장 적합한 그래픽 스타일이다.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기에 저사양 게임 제작이 가능했고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Q: 유저들이 가디언테일즈를 어떤 게임으로 바라봤으면 하는지

원: 다음 스토리와 업데이트 내용이 항상 기다려지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개발자들이 전달하고 싶은 재미와 웃음도 기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Q: 계획 중인 출시 시점은 언제인지

원: 국내 정식출시 일정은 미정이나,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Q: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원: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으로 성우 녹음도 별도로 진행하며, 현지화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유저들도 가디언테일즈의 재미와 감성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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