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가 차세대 게임 기술을 연구하는 인재 양성에 나선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은 3일부터 14일까지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대학원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R&D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10여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한다. 미래게임기술, 미래게임정보공학, 미래게임문화, 게임기술경영 등의 교과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게임을 활용하는 특징을 보이는 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또한 확대해 엔씨소프트, 대전시립미술관과 협업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했다.

카이스트 측은 "그간 산업 분야로만 인식하던 게임을 학문의 영역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게임산업 분야의 과학화, 체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