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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와 어드벤처, 트렌드에 도전하는 가디언테일즈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7.09 18:56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가디언테일즈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전예약자는 72만 명을 돌파했고, 콘텐츠 소개 영상과 개발사 대표 인터뷰도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모바일RPG 가디언테일즈는 도트 그래픽과 어드벤처식 던전으로 캐주얼 트렌드와 차별화했다. 풀 3D 대신 레트로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수동 조작 중심의 플레이는 신선함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콩 스튜디오 원(Won) 대표는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저사양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게임의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개발사에서 공개한 게임 최저 사양은 안드로이드 5.0, 램 2GB 이상이다. 갤럭시S6 이상 기기라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 프레임 저하, 발열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테일즈의 도트 그래픽은 캐릭터와 던전에 레트로 감성을 부여했다. 액션은 높은 사양의 효과 대신, 화면의 떨림이나 밝은 색채의 도트로 보강했다. 던전은 시작 구간부터 보스방까지 일방통행으로 진행하는 선형 구조 대신, 하나의 던전이 미로처럼 여러 갈래의 통로와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넓은 던전은 과거 게임보이 버전 젤다의전설을 연상케 한다.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제압하고 퍼즐을 풀어, 아이템을 수집하는 플레이 방식은 탐험에 집중한 어드벤처 장르와 비슷하다. 

퍼즐은 버튼을 순서대로 조작해서 해결하는 간단한 방식과 함께, 후반 던전에서 얻는 특정 아이템으로 돌파해야 한다. 포켓몬스터가 초반 구간 마을에서 전설의 포켓몬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숨겨놨듯이, 던전에 숨겨진 비밀과 보상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던전 한편에 숨어있는 NPC에게 대화를 걸면 숨겨진 던전이 개방되고 더 좋은 보상을 받는 길이 열리는 방식이다. 

조작 체계 또한 트렌드와 다른 방향성이다. 자동 전투나 소탕권 등의 편의 기능은 간편해 보이지만 플레이를 단조롭게 만들고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가디언테일즈는 콘텐츠에 탐험과 퍼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보니, 조작 체계를 수동으로 통일했다. 던전을 탐험하고 퍼즐을 풀고 몬스터를 제압하는 과정 모두 유저의 선택에 달려있다. 

전투는 간단해 보이지만 장비에 따라,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대검과 한손검 등의 근접 무기와 총, 활을 포함한 원거리 무기는 각각의 공격 패턴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몬스터도 돌진, 광역기처럼 직접 회피해야 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 빠른 상황 판단과 일정 수준 이상의 조작 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로 3대3 PvP 모드나 자신의 섬을 꾸미거나 다른 유저와 교류하는 등 싱글플레이로 거둔 성과를 자랑하고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가디언테일즈는 도트 그래픽으로 과거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 느꼈던 감성과 최적화 문제를 모두 잡는데 집중했다. 모바일게임의 개발 트렌드가 고사양으로 향하는 가운데, 레트로를 무기로 삼은 가디언테일즈가 국내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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