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제 e스포츠 대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대책안이 강구되고 있다.

미국 ESPN은 10일, 라이엇게임즈가 2020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일정을 중국 상하이에서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올해 가을 중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개최 예정지를 상하이 한곳으로 축소했다. 선수들은 대회 일정 몇 주 전에 상하이에 위치한 한 호텔에 모여, 격리 절차를 밟고 경기를 치른다. 2021년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는 연초 예정에 따라, 중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LoL 월드챔피언십은 중국 정부에서 9일, 발표한 모든 국제 스포츠 대회 잠정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AP통신은 e스포츠가 일반적으로 중국이 스포츠로 지정한 종목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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