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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의 탈을 쓴 마법사, 검은사막 하사신의 매력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7.10 14:40

외형과 콘셉트는 이국적인 암살자다. 하지만 스킬과 전투 스타일은 마법사를 닮았다.

하사신은 검은사막 20번째 신규 클래스로 변칙적인 공격과 광역 스킬, 뛰어난 이동기를 갖춘 캐릭터다. 가디언의 전투도끼와 방패, 샤이의 플로랑, 비츠아리와 마찬가지로 초승달 모양의 사곡도와 사막의 힘을 담은 금계 2가지 장비를 사용한다.

스킬은 이동기와 광역기로 나눠서 활용한다. 이동 스킬은 먼 거리를 단숨에 건너뛰고 상대의 뒤를 잡는데 용이하다. 광역 스킬은 금계로 모래 회오리를 소환해,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상태 이상을 부여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사곡도를 사용하는 이동 스킬은 선제공격으로 전술적 우위를 차지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낙명의모래시계와 메마른습격 모두 금계의 힘을 빌려 상대의 머리 위나, 뒤를 잡아 공격을 시작한다. 두 스킬은 몬스터 무리에게 접근하거나, 다음 무리로 옮겨갈 때 이동기로 사용할 수 있다.

광역 스킬은 금계로 소환한 모래 회오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속성이 달라진다. 부름받든칼날은 타격 개체와 범위가 적은 대신, 피해량이 높고 유사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이 밖에도 상대를 추적하는 모래 회오리 아알의숨결과 주변에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사도강림도 일종의 필살기로 사용된다.

하사신은 두 종류의 스킬을 번갈아 사용하며,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낸다. 상대 방어력을 깎는 금계습격이나, 치명타를 올려주는 능선베기로 연계를 시작하고 부름받든칼날, 유사 등의 강력한 스킬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각 스킬에 부여된 버프와 추가 효과를 활용하면 콤보 연계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

캐릭터 전용 패시브도 특정 지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모래의지배자는 하사신이 비전투 상태일 경우, 사막에서 이동속도가 능가하고 전력 질주 시 지구력을 소모하지 않게 보조한다. 사막 지역 특화 이동 수단인 낙타를 이기기는 어렵지만, 레인저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에 비해 높은 이동속도를 보여준다.

스킬의 개성이 뚜렷하다 보니, 조작 난도는 다소 높게 설정되어 있다. 캐릭터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려면 스킬 연계가 필수이고 그에 따른 지구력 소모도 만만치 않다. 또한 스킬 모션 딜레이가 길어, 연계 과정에서 캔슬 테크닉으로 빈틈을 커버해야할 필요가 있다.

하사신의 플레이 스타일은 일반적인 암살자보다, 마법사와 유사하다. 단일 대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고 공간이동으로 필드를 휘저으며, 광역 스킬로 다수의 적을 제압한다. 이러한 특징은 하사신과 위저드 사이에서 공통점을 느끼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하사신 유저들의 시선은 각성과 전승 내용으로 모일 전망이다. 하사신을 제외한 모든 클래스가 각성과 전승을 갖추고 있어, PvE뿐만 아니라 PvP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후속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가디언 각성이 클래스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추가된 점을 감안하면 근 시일 내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사신은 기존 암살자 캐릭터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한 클래스다. 다수의 적에게 광역 스킬을 사용하며 콘셉트 특유의 기동성도 확인할 수 있다. 컨트롤에 자신 있고 필드를 주도적으로 제압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클래스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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