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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스아레나 "유저들이 재밌게 즐기는 배틀로얄 만들겠다"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7.14 21:33

헌터스아레나가 16일부터 스팀 얼리액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헌터스아레나는 배틀로얄에 MMORPG의 콘텐츠와 MOBA의 성장 방식을 더한 게임으로, 봉신연의 세계관 영웅들의 생존기를 그렸다. 개발사 멘티스코는 지난해 알파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례 비공개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멘티스코 윤정현 대표는 긍정적으로 바뀐 유저 피드백 내용을 강조했다. 최적화와 튜토리얼, 진입장벽 문제를 개선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얼리액세스가 가능한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테스트로 확립한 개발 방향성을 토대로 정식서비스까지 유저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윤정현 대표, 유준영 PD와 함께 헌터스아레나 얼리액세스 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최적화 문제가 초기에 비해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 궁금하다
윤정현: 최적화는 얼리액세스 시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었다. 테스트 버전은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야 했기에, 최적화를 후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지난 스트레스 테스트에 앞서 최적화에 많은 개발 리소스를 투자함에 따라, 긍정적으로 바뀐 유저 피드백을 확인했다.

Q: 콜오브듀티: 워존의 굴라그 시스템처럼 죽음 리스크를 줄여줄 만한 기능이 있는지
유준영: 부활 시스템은 게임의 회전율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사망했을 때 바로 다음 게임에 도전하고 싶은 유저도 많은 편이라, 플레이 패턴과 반응을 보고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 

Q: 랭크 포인트 집계 기준이 궁금하다
유준영: 숨어서 오래 버티기보다,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고 킬을 올린 유저들이 높은 포인트를 받는다. 또한 유저마다 해당 경기에서 받을만한 잠정 순위가 설정되는데, 좋은 플레이로 이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면 포인트가 상승한다. 구조상 누구나 쉽게 랭킹을 올릴 수 있도록 집계 기준을 설정했다. 

윤정현: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은 유저들이 게임에 적응하도록 시즌 랭킹 도입을 미룰 계획이다. 업데이트 일정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커뮤니티로 전달하겠다. 

Q: 유저를 확보하지 못했을 때, AI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윤정현: 유저 피드백에서 매치 대기시간이 길다는 의견도 확인했다. AI 유저는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나, 도입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AI 유저의 플레이는 실제 유저의 경험과 재미를 100% 구현할 수 없다. 유저풀이 정상적인 게임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족하다면 도입해야겠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배제하려 한다. 

Q: 연습모드에 불안한 회선 상태를 가정한 옵션이 있는지
유준영: 연습모드는 통신환경이 쾌적한 상황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Q: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체험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나?
윤정현: 체험판 개발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이 요청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수 있다. 

Q: 불법 프로그램 보안 대책은 어떻게 준비 중인지
윤정현: 헌터스아레나의 모든 타격 판정은 서버를 거친다. 비공개테스트와 스트레스 테스트 당시에도 스피드핵 사용 유저가 있었는데, 즉각적으로 계정 블락 조치를 내렸다. 이러한 보안 대책은 얼리액세스 버전도 포함하고 있다. 적발 여부를 떠나, 강도 높은 모니터링 단계를 유지하고 무조건적인 블록 조치로 깨끗한 게임 환경을 유지하겠다. 

Q: 어떤 기준으로 캐릭터 밸런스를 조정하는지 궁금하다
유준영: 한 명의 캐릭터를 개발하면 1대1 대결과 배틀로얄 환경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통상적인 게임보다 개발 리소스가 몇 배로 들어가고 어렵다 보니, 밸런스는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배틀로얄 솔로와 트리오, 1대1 모드에서 적절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전체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Q: 얼리억세스 버전은 향후 출시될 콘텐츠나 캐릭터를 포함하고 있는지
윤정현: 올해 연말 기준으로 4~5개의 신규 캐릭터와 대규모 점령전을 포함한 2가지 새로운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 콘텐츠는 최대한 무료로 제공 드리고자 한다. 

Q: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주기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나?
유준영: 얼리액세스 기간은 한 달 반마다 한 명의 캐릭터를 추가하려 한다.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한 달에 한 명씩 추가하겠다. 

Q: 초보 유저를 위한 인게임 가이드가 얼리액세스 버전에 포함되어 있는지
윤정현: 테스트에 참가한 많은 유저들이 친절한 가이드와 튜토리얼 기능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얼리액세스 버전은 전투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틀로얄 튜토리얼도 포함하고 있다. 다른 게임에 비해, 빠른 템포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Q: 권장 사양과 컨트롤러 사용 여부가 궁금하다
유준영: 컨트롤러는 메뉴 선택이나, 매칭 등 게임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게임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PC 권장사양은 i5 이상 CPU와 램 16GB 이상, GTX1060 6GB 이상이면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Q: 대전 모드에 MMR 시스템을 도입하는지
윤정현: 실력차가 크면, 매칭이 되지 않거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대결할 수 있도록 설정해뒀다. 

Q: 얼리액세스 기간은 어느 정도로 계획하고 있는지
윤정현: 내부적으로 결정한 가이드라인은 8개월 내외다. 기간을 맞추기보다 콘텐츠의 완성도를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정식서비스를 100%로 놨을 때, 얼리액세스 버전은 60% 지점에 서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게임성을 인정받으면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생각이다. 

Q: 지난 테스트에서 유저들은 배틀로얄과 태그 매치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선호했는지 궁금하다
윤정현: 배틀로얄 트리오 모드의 인기가 가장 높고 배틀로얄 솔로 모드, 태그 매치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 패턴을 보면 태그 매치에서 기본적인 조작법과 전투 방식을 익히고 배틀로얄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Q: 얼리액세스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정현: 2018년 4월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2년 3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총 5번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와 1번의 알파테스트, 2번의 비공개테스트를 거치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았고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헌터스아레나의 절반 이상은 유저들이 만들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리액세스는 새로운 시작이다.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PC뿐만 아니라 콘솔버전 출시도 준비 중인 만큼, 글로벌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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