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한류 콘텐츠로 e스포츠를 언급했다.

정부는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논의 및 발표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계획은 신한류를 위한 3대 지원전략으로 한류 콘텐츠의 다양화와 한류로 연관산업 견인,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11월로 예정된 제1회 한·중·일 e스포츠 대회와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설립 등을 계기로 e스포츠를 세계적 한류 콘텐츠로 육성한다. 더불어 실감 콘텐츠 제작 지원과 체험 기반 시설을 확충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신한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20년 내 부산, 대전, 광주에 e스포츠 지역 상설경기장을 열고, 전국 PC방 88곳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해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상설경기장은 일반인, 동호회 등이 출전하는 대회를 개최하며 해외 e스포츠팀의 한국 전지훈련을 유치한다. 지역행사와 연계된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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