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에 인수된 로켓리그가 무료 플레이로 전환된다.

개발사 사이오닉스는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올해 여름부터 로켓리그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출시한 로켓리그는 RC카를 조종해 축구 대결을 펼치는 참신한 게임성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2018년 누적 유저 5천만명을 돌파했고,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로켓리그 챔피언스 시리즈(RLCS) 등 e스포츠 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이오닉스는 작년 5월 에픽게임즈에 인수되면서 자회사가 됐다. 당시 에픽게임즈는 추가 입장을 발표하며 로켓리그를 스팀에서 구매한 유저에게도 동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픽스토어에 입점하는 시점에서 스팀 버전은 신규 구매가 중단되지만, 이미 스팀에서 게임을 소유한 유저도 향후 업데이트와 지원이 모두 제공된다. 에픽스토어와 스팀 유저의 크로스플레이 역시 지원된다. 기존 유저들을 위해 무료화 이전까지 출시된 모든 DLC와 레거시 아이템 등 각종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