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PL 소속팀 EDG의 탑 라이너 ‘아오디’ 자오 아오디가 ‘케리아’ 류민석을 향한 폭언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건은 28일,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서버 솔로 랭크에서 벌어졌다. 아오디는 같은 팀 정글러인 케리아에게 2대2 바텀 싸움을 요청했고 케리아는 미드에게 블루 버프를 준 이후에 가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아오디는 항복을 유도하는 메시지와 더불어, 케리아와 그의 가족을 모욕하는 욕설을 남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28일 EDG는 공식 SNS로 아오디의 언행으로 피해를 입은 케리아와 팬들에게 사과하는 공지를 남겼다. 공지에 따르면 아오디는 팀 규정에 따라, 월급과 보너스를 공제받는다. 

LPL 또한 아오디에게 리그 조항에 따른 징계를 내렸다. 아오디는 8월 1일 EDG와 BLG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소속팀인 EDG는 2만 위안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LPL은 “리그 징계 관리 팀은 프로 선수와 스태프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진술과 행동이 리그의 가치를 위반하면 조사 결과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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