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xCloud’를 앱스토어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미국 웹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일, xCloud에 대한 애플 측 의견을 공개했다. 애플은 어플리케이션 심사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xCloud로 제공하는 100여 개 이상의 게임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xCloud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로 운영체제를 확장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iOS 기기 지원을 출시 버전에서 제외했다.

앱스토어 지침에 따르면 클라우드 앱 전용,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는 스토어에 등록할 수 없다. 이러한 기준은 xCloud뿐만 아니라, 스팀 링크와 플레이스테이션4 리모트 플레이에도 적용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웹진, 더 버지를 통해, 애플의 결정을 비난했다. 성명에 따르면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는 적합한 기관으로부터 등급 분류를 마친 게임들이다.

iOS용 xCloud는 테스트를 마쳤으나, 앱스토어 정책 위반을 이유로 정식 버전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행보를 독선적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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