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될 신작들을 살펴보면, 대작 라인업은 없지만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모바일-PC-콘솔 크로스플레이에 도전하는 원신을 필두로 PC 및 콘솔 버전을 준비 중인 마블 어벤저스와 스펠렁키2, 모바일게임 일루전 커넥트,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 스타즈 준비 중이다.
<원신>
붕괴 3rd로 알려진 미호요의 신작 ‘원신’이 오는 9월 28일 정식출시된다.
원신의 경쟁력은 모바일과 PC, 콘솔의 크로스플레로, 주목할 점은 크로스플레이의 기준이다.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게임이 모바일과 PC, 콘솔 중 사양이 가장 낮은 모바일을 기준으로 퀄리티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몇 차례 테스트에서 드러난 원신의 모습을 보면 기존 게임들과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이동 및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으며, 스킵되지 않는 컷신과 대화신, 주변 환경을 활용한 전투, 심리스 월드 기반의 높은 자유도 등 모바일이 아닌 PC 및 콘솔 버전에 기준이 맞춰져 있다.
이 밖에도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요리, 채집 등이 포함된 미니게임, 30여 종의 캐릭터가 지닌 개별 스토리, 최대 4명의 유저가 하나의 월드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블 어벤져스>
8월 초 프리오더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차례 테스트를 거친 마블 어벤져스가 9월 4일 PC와 콘솔로 발매된다.
마블 어벤저스는 스토리 기반의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저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등 영화로 친숙한 영웅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망치를 활용한 파괴적인 전투가 강점인 토르, 최첨단 무기를 사용하는 아이언맨, 체술 기반의 헐크와 각종 재래식 무기를 다루는 블랙 위도우에 이르기까지 각 캐릭터의 개성을 활용한 전투가 게임의 핵심 재미다.
다만, 테스트에서 부족한 타격감과 최적화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던 만큼, 정식출시까지 단점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펠렁키2>
극악의 난이도로 많은 유저들을 절망에 빠지게 했던 스펠렁키가 약 7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소니는 지난 7일, 자사의 신작 발표 State of Play에서 스펠렁키2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9월 15일을 출시일로 결정했다.
스펠렁키는 1983년작 스페랑카를 패러디해 개발한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으로 한차례 리메이크를 거쳐 2013년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됐다. 플레이마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 구조와 여러 가지 사망 변수로 악명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온라인 멀티플레이 화면과 용암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층 험난해진 플레이가 예고됐다.
<파이브 스타즈>
스카이피플에서 개발 중인 파이브 스타즈는 9월 중 파이널 테스트를 거쳐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이브 스타즈는 수집형RPG에 NFT(대체불가토큰)를 적용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총 9종의 직업으로 이뤄진 90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가 핵심이다. 캐릭터를 수집하면 특별한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차별화 포인트는 협력과 경쟁의 재미를 담은 월드보스와 아이템 거래, NFT 기술의 적용이다. 수집형RPG지만 MMORPG처럼 실시간으로 동료와 함께 즐기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월드보스를 구현했으며, NFT 기술의 적용으로 유저가 아이템을 직접 소유하고 거래소를 활용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일루전 커넥트>
창유의 미소녀 모바일게임 일루전 커넥트가 9월 10일 출시된다.
일루전 커넥트는 해외 양대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 사전예약 50만을 넘기며 관심을 받고 있다.
보유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여러 공격 루트를 만들어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며, 자유도 높은 탐험 콘텐츠와 일루전 원정, 실시간 PvP 등의 콘텐츠가 오픈 스펙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