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개발사 소니가 콘솔 독점 게임을 PC로 출시할 의사를 밝혔다. 

소니는 28일, 2020년 기업 보고서를 공개하고 기업의 재정 상황과 향후 사업 방향성 등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니는 향후 수익을 위해 그동안 콘솔 독점으로 출시했던 퍼스트파티 게임 플랫폼을 PC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방향성 변화는 PS5 독점 타이틀의 PC 이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보고서 발표에 앞서 소니는 호라이즌 제로 던을 PC로 출시했으며, PS5 독점 타이틀로 호라이즌 제로 던2와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공개했다. 

지난 3월, PS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허먼 헐스트 대표는 "PS를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고 유저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호라이즌 제로 던을 PC로 출시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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