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10일부터 시작하며, 공모가는 2,4000원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52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8조 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기록한 최대 증거금 기록(30조 9899억 원)을 넘는 수치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으로 확보한 3,840억 원의 공모 자금을 국내 개발사 추가 인사와 개발 역량을 키우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로 2,040억 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3년간 57%의 평균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상장 이후, 국내 시장에 온라인게임 엘리온과 모바일게임 오딘을 차례로 공개하고 게이미피케이션 신사업 카카오VX와 라이프MMO, 애드페이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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