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애시드의 모바일게임 마기아: 카르마 사가(이하 마기아)가 10월 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슈퍼애시드는 14일, 공식카페 공지로 “마기아는 처음부터 PC 및 콘솔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면서 틈틈이 스팀 버전 개발을 해왔고 올해 11월 정도에 출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스팀 버전 개발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저희 개발자들이 동시에 모바일과 스팀 버전을 개발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라며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또한 “마기아를 사랑해 주신 유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서비스 종료일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기아는 넥슨의 퍼블리싱 라인업 중 하나로 공개되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넥슨은 지난해 3월, 자사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소개하는 넥슨 스페셜 데이 vol.1에서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과 함께 마기아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넥슨은 같은 해 8월 마기아 퍼블리싱을 포기했고 11월에 슈퍼애시드 보유 지분 40.77%를 처분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이후 슈퍼애시드가 독자적으로 출시한 마기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했지만,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서비스 종료 수순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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