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정환 대표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노정환 대표는 최근 네오플 직원이 관리 권한을 악용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분편을 겪은 유저들에게 사과하며, 관련자 징계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 문제가 됐던 직원들의 미흡한 대처와 부실한 모니터링 문제를 짚으며 운영 및 조직 개편으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문제의 계정 ‘궁댕이맨단’을 소유한 직원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고했고 경찰에 형사 고소를 의뢰했다. 네오플은 내부적으로 조사한 모든 내용을 경찰에 알리고 수사 과정에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직원의 팀장, 디렉터, 본부장 등 지휘 계통의 모든 임원들에게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서 DB tool 작업 프로세스 취약점을 보완하고 어뷰징 의심 신고 핫라인 구축, 상시 직원 모니터링 강화 등 방지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노정환 대표는 “이번 사태로 던파를 아껴주신 모든 유저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라며 “모든 개선 과정은 대표이사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후 계속해서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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