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3rd로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린 미호요가 신작 ‘원신’으로 돌아온다.

28일 정식출시를 앞둔 원신은 두 차례의 테스트에서 뛰어난 퀄리티와 게임성을 선보였으며, 모바일에 구현된 심리스 오픈월드, 모바일과 PC, 콘솔을 넘나드는 크로스플레이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한다.

<모바일, PC, 콘솔 크로스플레이 지원하는 원신의 사양은?>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사양이다.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기에 어떤 기기에서 어느 정도 수준을 요구하는지가 관심사다.

안드로이드는 퀄컴 스냅드래곤845, 퀄컴 스냅드래곤855, 퀄컴 스냅드래곤855 플러스, 퀄컴 스냅드래곤865, 화웨이 기린980, 화웨이 기린990을 탑재한 모든 기종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9, 갤럭시노트9를 포함한 이후 모델, LG전자는 G7과 V40을 포함한 이후 모델이다.

iOS는 아이폰8플러스를 포함한 이후 모델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이폰X, 아이폰XR, 아이폰XS맥스, 아이폰XS, 아이패드Pro3, 아이패드Pro 11인치, 아이패드에어3, 아이패드미니5 세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아이폰 SE(A13 탑재 모델) 등이 포함된다. 대략 출시 2년 내외의 최신 제품을 사용해야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PC 유저는 인텔 i5 이상의 CPU와 8GB 램, 그래픽카드 GTX 950 이상의 사양을 갖춰야 한다.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경우 게임이 출시되면 다운로드 후 즐기면 된다.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할 뿐, 기준이 모바일은 아니다>
원신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지만 퀄티티 기준은 PC와 콘솔에 맞춰져 있다.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는다. 자동전투는 물론, 자동이동조차 없다. 모바일로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PC나 콘솔게임처럼 직접 지역을 탐험하고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쳐야 한다. 컷신이나 대화신도 스킵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PC 및 콘솔게임의 플롯을 따른다.

또한 심리스 오픈월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유저들은 퀘스트로 막혀 있는 일부 지역과 던전 개념의 비경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특히, 벽으로 막힌 지역을 등반하거나 높은 곳에서 활강하는 등 모바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요소가 접목되어 있다.

이 밖에도 카툰 렌더링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이 탈(脫) 모바일게임 수준으로 구현됐으며, 재료를 모아 음식을 만드는 요리와 과일 채집 등이 포함된 미니게임과 30여 종의 캐릭터가 지닌 개별 스토리는 볼륨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원신이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게임의 경쟁력이 전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게임의 핵심 전투시스템은 속성 연계다. 불, 물, 바람, 전기, 풀, 바위, 얼음의 총 7가지 원소가 등장하며, 원소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전기 속성 캐릭터로 적을 공격한 이후 물 속성 캐릭터로 추가 공격을 가하면 적이 감전 상태에 빠지거나, 풀 속성 캐릭터의 공격에 불 속성 캐릭터의 공격이 더했을 때 연소 반응을 일으키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7종의 원소 활용에 따라 전혀 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연계는 수동조작으로 플레이할 때 손맛이 배가 된다.

속성은 단순히 전투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몇몇 트랩은 속성 연계가 필요한 기믹이 등장한다. 물로 가로막힌 구간을 마법으로 얼려 길을 만드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진로를 방해하는 방화 장치를 멈추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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