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회색도시forKakao>의 정식 후속작 <회색도시2>가 베일을 벗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은 10일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가 9일 정오를 기해 구글플레이를 포함한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에 동시 출시됐다고 밝혔다.

<회색도시2>는 전작 <회색도시forKakao>는 물론 <검은방> 시리즈 등을 제작하며 어드벤처 게임 부문 최고 명인으로 인정 받는 진승호 PD가 선보이는 최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네 배에 가까워진 시나리오 볼륨, 두 배 가량의 성우 녹화, 23인의 성우 기용, 여기에 시간의 변경에 따른 캐릭터 코스튬 변화, 이용자가 만드는 시나리오 등 국내 어드벤처 장르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막강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특히 <회색도시2>는 출시 첫 날부터 디지털 매거진 '월간 윤종신'과 함께 구글피처드 메인에 선정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월간 윤종신'과 <회색도시2>는 각각 '뉴스/잡지' '게임'으로 분류가 다름에도 하나의 섹션에 배정, 각각의 IP(지적재산권)가 가지는 시너지를 제대로 융합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회색도시2>는 전작 <회색도시forKakao>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했던 필름 시스템을 과감히 삭제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구매 방식으로 에피소드를 제공하게 된다.

에피소드 제공은 업데이트 방식이 도입됐다. 1부는 지난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연장선으로 보이스까지 전면 무료 배포된다.

메인 에피소드는 총 6부로 구성돼 있으며, 메인 에피소드마다 단편 극장이라는 서브 에피소드가 3종씩 제공된다. 이를 통해 메인 에피소드에서 담지 못한 등장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된다.

전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실감나는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는 더 강화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에피소드 2 기준으로 기존 14인의 성우에서 23인으로 늘어났으며 이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에피소드는 매월 첫째 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매 회 단편 극장과 코스튬이 함께 추가된다.

코스튬 시스템도 <회색도시2>에 도입된다. 코스튬은 에피소드 진행에 따라 공개되며, 단편 시나리오를 감상하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도 있다. 코스튬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하나의 게임을 다양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회색극장'은 6부가 모두 업데이트된 시점에 추가된다. 이용자들은 모든 시나리오를 즐긴 다음에도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다른 게이머와 공유하면서 끝없는 <회색도시2>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소태환 4:33 대표는 "회색도시는 어드벤처 장르 본토이자 최대 시장인 일본에 수출 계약이 체결될 정도로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게임"이라며 "특히 <회색도시2>는 본격 스토리 텔링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 '임기응변' 시스템을 이용한 긴박한 몰입감, 미려한 일러스트, 퍼니벅스 마조의 수준 높은 OST까지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4:33의 노력이 담겼다"고 전했다.

한편 4:33은 지난 6일 <회색도시2>의 전작 <회색도시forKakao>는 안다물의 자회사 넥시전을 통해 어드벤처 장르 본토이자 최대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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