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가 11월 18일 출시된다. 

이번 확장팩은 오랜만에 등장하는 고대신을 필두로 신규 키워드 타락의 추가, 진척도 시스템 개편, 신규 업적 추가 등 새로운 추가 사항이 다수 존재한다. 

블리자드의 팻 네이글 라이브 콘텐츠 수석 디자이너, 존 매킨타이어 게임 디자이너와 화상 인터뷰로 신규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의 개발 방향성과 콘텐츠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확장팩 업데이트 주기가 이전에 비해 조금 빠른 것 같다. 앞으로도 빠른 템포의 확장팩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지? 
존 매킨타이어: 생각보다 빠른 것은 맞다. 다만, 다음 확장팩도 빨리 나온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 

Q: 신규 확장팩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직업이 있다면? 
존 매킨타이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다. 확장팩이 나오면 유저들이 최고의 덱을 만들기 위해 모험하는 과정이 있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부분을 말씀드리거나 안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조금만 이야기하자면, 주술사 덱이 조금 더 과감하게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확장팩은 평소보다 많은 콘텐츠가 추가되며, 게임 시스템도 개편된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존 매킨타이어: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장도 정규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Q: 미니 세트는 광기의 다크문 축제 이후에 출시되는 확장팩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지? 
존 매킨타이어: 그렇다. 게임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미니 세트가 유용하다. 상세한 내용을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니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Q: 미니 세트가 출시될 때, 새로운 키워드인 타락이나 합체 같은 능력들도 구현되는지? 
존 매킨타이어: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미니 세트에 대한 공지가 있을 때 어떻게 구현되는지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Q: 결투에서 상대를 찾을 때 같은 경기를 완료한 유저들끼리 만나게 되는지, 아니라면 완료한 경기 수 차이가 있어도 매칭이 되는지 궁금하다. 
팻 네이글: 결투 모드는 보석이나 전리품 같은 것이 존재해 플레이를 많이 할수록 조금 더 강해지는 성향이 있다. 적절한 매치메이킹이 매우 중요한 만큼, 같은 매치를 했던 유저들끼리 매칭 되도록 했다. 

Q: 결투에서 사용하는 카드에 야생 카드가 포함됐다. 야생 카드를 갈아버린 유저들의 불만이 있는데, 야생 카드의 비중을 줄이거나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지? 
팻 네이글: 결투 모드에 예전 카드를 지니고 있을 경우, 유저들이 게임에 흥미를 갖는데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전장의 경우 선술집 패스를 구매하면, 더 많은 영웅을 사용할 수 있다. 결투 모드도 이런 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팻 네이글: 좋은 제안이다. 다만 현재 반영할 계획은 없다.  

Q: 오랜만에 고대신이 돌아왔다. 신규 확장팩의 주인공으로 고대신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존 매킨타이어: 광기의 다크문을 보면 스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확산하려고 했으며, 고대신은 해당 이미지와 관련이 많다. 주제 자체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Q: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거나, 애정을 가진 카드가 있을 것 같은데. 
존 매킨타이어: 고대신 카드 중에서 요그사론은 주문 시전 시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쳤다. 수레바퀴를 돌렸을 때 나오는 보상도 신경 썼다. 

Q: 요그사론의 무작위성이 지나치게 강한 것 같다. 특히, 통구이 마법봉은 가망이 없는 상황의 게임을 서든데스로 만드는 부작용이 있을 것 같다. 추가로 요그사론이 중간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존 매킨타이어: 예측 불가능성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했다. 다만,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통구이 마법봉은 어느 정도 통제하기 위해 5% 확률로만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체력이 높은 유저가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경쟁적인 게임으로 간다고 했을 때 톤 다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요그사론은 죽더라도 효과가 지속된다.  

Q: 야생에서 고대신의 속삭임 시절 크툰 강화 카드로 산산조각난 크툰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존 매킨타이어: 논의하지 않았던 내용은 아니다. 산산조각난 크툰이기 때문에 쪼개져 나오는데, 능력을 강화했을 때 스탯 변경도 많고 유저들을 헷갈리게 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Q: 신규 유저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장벽은 초기 투자 금액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진척도 시스템이 개편되는데, 신규 유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존 매킨타이어: 더 많은 보상을 위해 보상 및 진척 시스템이 개편된다. 골드 보상이나 커스터마이징 보상 등이 있으며, 어떤 모드를 플레이해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컬렉션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선술집 난투, 전장, 결투 등의 업적이 추가된다. 기억에 남는 업적이 있다면? 
팻 네이글: 업적 시스템은 유저들이 많은 활동을 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에 핵심을 뒀다.  

존 매킨타이어: 광기의 다크문 축제에서 업적 달성을 위해 게임을 해봤는데, 덱이나 전략을 새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기존 메타 이외에 신선한 덱이나 전략으로 성과를 달성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복귀 유저의 경우, 이미 진행한 진척도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지? 
존 매킨타이어: 보상의 길은 항상 새롭게 시작한다. 광기의 다크문 축제가 열리면, 보상의 길 경험치는 0부터 시작한다. 다음 확장팩이 나와도 마찬가지다. 불사조의 해부터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특별한 덱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Q: 덱을 짜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유저들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팻 네이글: 선술집 난투는 주마다 변경되는 부분이 있어 유저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덱을 만드는 것을 흥미롭게 생각하는 유저도 분명 존재한다. 덱 구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라면, 다음 번 난투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꾸준히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유저를 기준으로, 보상이 어느 정도 상향됐는지 궁금하다. 
존 매킨타이어: 유저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 보장된다. 

Q: 동전 커스텀은 별도의 이펙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향후 직업별 스킨이나 얻지 못한 카드 뒷면 등을 업적 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 있는지? 
존 매킨타이어: 카드 뒷면이 다양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시점에서 계획은 없다. 동전의 외형은 아트 이펙트 자체만 달라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 한국 팬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한다.
존 매킨타이어: 보상 개편으로 어떤 모드로 플레이하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고대신도 등장하는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매일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팻 네이글: 이번 확장팩에서 새로운 모드가 출시된다. 많은 팬들이 계속해서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하스스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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