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콘솔게임 시리즈의 신작이 11월을 기점으로 대거 등장한다.
 
사이버펑크 2077은 일정이 연기됐지만,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를 시작으로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 풋볼매니저 2021(이하 FM 2021),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까지 무게감 있는 타이틀이 빈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신작 어쌔신크리드 발할라가 11월 10일 출시된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는 잉글랜드 암흑시대가 배경이다. 유저는 바이킹 전사 에이보르(Eivor)가 되어 여정을 떠나며, 잉글랜드의 지배권을 위한 권력 투쟁에서 바이킹이 겪는 갈등을 경험한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는 기존 시리즈에 없는 요소가 등장한다. 전투는 시리즈 최초로 사지 절단이 표현되며, 정착지를 개척하고 정치력을 키울 수 있는 클랜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등장하는 모든 무기는 쌍수로 사용이 가능해 색다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활용 가능 무기는 암살검, 활, 도끼, 방패 등이며, 양손에 방패 두 개를 착용하는 독특한 조합도 가능하다.
 
한국과 일본, 홍콩 등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 PS4/PS5 버전은, 일본 게임 심의기관 CERO의 기준에 의해 신체 훼손 장면이나 신체 장기가 드러나는 고문 장면, 여성의 상체 노출 장면의 검열이 이뤄진다.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마블 스파이더맨이 후속작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로 돌아온다. 출시일은 PS5의 출시에 맞춰 11월 12일이다.
 
전작에서 1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로, 크리스마스를 맞은 뉴욕이 배경이다.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가 에너지 기업 회사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범죄자 집단의 전쟁을 막는 내용이다.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전투 스타일이다. 시점은 3인칭 숄더뷰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생체 전기와 투명화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전투 스타일이 추가됐다.
 
차세대 콘솔 버전으로 출시되는 만큼, 기술적인 향상도 눈에 띈다. 피부, 눈, 머리카락, 얼굴 애니메이션 등이 개선되며 레이트레이싱된 반사효과, 향상된 라이팅, 거의 존재하지 않는 로딩 같은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는 PS4 버전도 지원한다.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
  

소울류 게임의 원조 데몬즈 소울이 리메이크된다. 정식출시일은 11월 12일이며, PS5 독점이다.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는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를 선보인 블루포인트 게임즈와 SIE 재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2009년 출시된 원작에 비해 일신한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하며, 원작의 보스 몬스터 확산의 첨병, 불꽃에 숨은 자, 용신 등이 리메이크된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맵 디자인 역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이 밖에 공개된 내용은 아직 많지 않다. 게임 내 연출 변경과 원작 느낌을 지향하는 그래픽 비주얼 모드인 ‘프렉처드 모드’가 탑재된 것 정도가 특이사항이다.
 
<FM 2021>
  

악마의 게임 풋볼매니저의 최신작 FM 2021이 11월 24일 출시된다. 엑스박스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가 플랫폼으로 추가됐으며, 해당 버전은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FM 2008 이후 약 13년 만이다.
 
이번작은 매치 엔진에 큰 변화가 있다.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매치 엔진 변경 요소를 보면 상황에 따른 AI의 의사결정이 보다 현실성을 갖추며 수비수가 공격 움직임에 반응하는 수준이 한 단계 진화했다.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포지셔닝이 개선돼 공격 움직임이 매끄러워지며, 중앙 지역 플레이의 중요도가 강조된다. 골키퍼의 움직임도 변화가 생긴다. 크로스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나와 가로채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으로 11월 5일 출시된다.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격 스핀오프 작품이며,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주인공이다. 궁극의 마법도구인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하는 이야기다.
 
주목할 부분은 전투 시스템이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총 4가지의 속성이 존재하며, 이를 공략했을 때 얻는 메리트가 크다. 몬스터의 약점 속성을 공격했을 때 기절 효과가 발생하며, 전투에 참여한 모든 몬스터가 기절할 경우 추가 공격이 가능한 ‘찬스’를 얻는다. 찬스 공격은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한다.
 
이 밖에도 노드 형태의 차원맵을 돌아다니며 보물 상자 찾기, 함정, 히든 퀘스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바네사를 비롯해 하영, 세인, 오를리, 칼 헤론, 아킬라 등의 영웅을 플레이만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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