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올해 하반기로 예정했던 신작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게임빌은 11일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3분기 매출 342억 원, 영억이익 55억 원,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와 MLB 퍼펙트이닝 2020 매출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해외 매출의 62%를 달성,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빌은 IP(지식재산권) 중심 신작들로 매출 성장세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웹툰 원작 아르카나 택틱스는 개편 업데이트를 거쳐 내년 2월,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는 3월 글로벌 출시한다.

미국 드라마 원작 워킹데드를 수집형RPG로 재해석한 WD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개발은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빛의계승자를 제작한 펀플로가 맡았으며, 내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컴투스와 공동 개발 중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신작 모바일MMORPG, 월드오브제노니아는 2022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 김동수 IR실장은 “2021년 글로벌 시장에 집중한 신작으로 사업 수익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게임빌과 컴투스,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협업 시스템으로 글로벌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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