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V4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4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됐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게임대상은 18일 부산 삼정타워 e스포츠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본상 후보는 13종의 모바일, PC, 콘솔 게임이 올랐고, 심사위원회과 네티즌, 전문가 투표로 뽑은 우수 게임 등 총 13개 부문에 걸쳐 발표했다. 

1부는 굿게임상, 스타트업 기업상, 인기게임상 등의 시상이 있었으며, 2부는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의 시상이 이어졌다. 굿게임상은 자라나는씨앗의 MazM: 페치카에게 돌아갔다. 신생 개발사에게 주어지는 스타트업 기업상은 바람의나라: 연를 개발한 슈퍼캣이, 인디게임상은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수상했다. 

80%의 네티즌 투표를 반영한 인기게임상은 슈퍼캣의 바람의나라: 연과 콩 스튜디오의 가디언테일즈가 수상했다. 슈퍼캣 이태성 대표는 “유저들의 투표로 수상한 만큼 바람의나라:연을 더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기술 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캐릭터, 사운드, 그래픽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라인게임즈 베리드 스타즈가 수상했으며 캐릭터는 우주의 엑소스 히어로즈가, 사운드, 그래픽은 넷게임즈의 V4가 동시 석권했다. 

우수개발자상 또한 넷게임즈의 이재섭 아트 디렉터가 수상했으며,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은 에이아이엑스랩의 흉가 VR EP.3: 곤지암이 차지했다. 

2부는 넥슨코리아 피파 퍼블리싱그룹의 e스포츠발전상 시상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사회공헌 우수상은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선데이토즈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네오위즈의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더즈,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 이데이게임즈의 A3: 스틸얼라이브, 111퍼센트의 랜덤다이스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수상했다. 

클로버게임즈 윤성국 대표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저희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게임을 개발 중이신 제작자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게임대상의 주인공인 대상은 V4가 차지하며 총 4개 부문의 타이틀을 석권했다. 넷게임즈의 V4는 대상,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 사운드, 그래픽 부문 4관왕을 차지하며, 이번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