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모바일이 게임성 개선을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부족한 몰입감을 채워줄 해설 추가, 사실적인 환경을 위한 엔진 업그레이드,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되는 로스터 등 전반적인 부분에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체감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해설이다. 그동안 피파모바일은 해설이 없어 현장감과 몰입감이 부족했는데, 이 부분이 보완된다. 차범근, 차두리 해설과 양동석 캐스터가 녹음에 참여했다. 

실감 나는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엔진 업그레이드도 준비 중이다. 엔진 업그레이드로 기대되는 효과는 크게 3가지다.
  
우선 렌더링으로 선수와 구장의 잔디 표현 등 모든 요소에 향상된 그래픽이 적용된다. 또한 경기장과 선수들의 그림자에 렌더링을 적용해 실제 축구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다.
  
두 번째는 카메라 시점이다. 카메라 앵글을 더 넓고 높은 각도로 변경해 경기장의 광활한 느낌을 살렸다. 기존 시점은 각도가 낮아 경기장이 좁아 보이는 느낌이 강했고, 시야가 좁아 맵을 전체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카메라 시점 변화는 PvP 및 매니저모드에 적용되며, 리플레이 카메라 역시 다양한 앵글이 추가돼 새로운 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시간대 변화 옵션이다. 낮, 저녁, 해질녘 시간대 설정이 가능하며, 시간대별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60FPS을 지원해 조금 더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 60FPS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의 요청이 있었던 로스터도 업데이트 된다.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이 반영되며, 최근 퍼포먼스를 반영한 오버롤 변경이 있다. 또한 신규 시즌에 맞춰 클럽 키트가 최신화되며, 일부 선수의 3D 모델링이 반영된다.
  
매니저 모드는 1.1 업데이트로 AI를 개선했다. 기존에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위주로 개선했으며, 카메라 시점 변화 추가로 전술 및 경기 운영의 편의성을 높였다. 
  
넥슨 박수용 피파모바일 팀장은 “12월 업데이트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별도 공지로 자세히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피파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은 12월 15일이며, 업데이트 전까지 친구 초대 이벤트 및 사전등록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