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에 라커룸이 약 900일 만에 업데이트된다.
  
라커룸은 등번호나 선수의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세레모니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콘텐츠로 피파온라인4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시점부터 많은 유저이 기대하던 내용이다. 
  
라커룸 기능은 선수 아이템, 팀 아이템, 영구 결번으로 크게 3가지다. 선수 아이템은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연관된다. 상의의 스타일 및 타입 설정이 가능하며, 길이와 윈터 기어를 조절할 수 있다.
  
하의는 양말과 보호장비 등의 스타일 변경, 축구화는 브랜드와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 축구화의 경우 볼타 라이브 전용 축구화를 선택할 수 있다.

팀 아이템은 팀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으로 기존 크레스트와 유니폼 외에 전용볼과 세레모니가 추가됐다. 110종 이상의 매치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세레모니는 팀 단위로 사용이 가능하다. 
  
피파온라인4 라커룸의 차별화 포인트는 영구 결번이다. 영구 결번은 좋아하는 선수의 등록 당시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콘텐츠로 최대 3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스쿼드 교체 시 해당 선수의 정보가 보존되며, 영구 결번이 된 선수의 등번호는 다른 선수가 사용할 수 없다. 추후 영구 결번 등록된 선수가 판매 및 방출돼도 정보는 유지된다.
  
이 밖에도 스크린샷 갤러리 보관과 선수 검색을 활용한 미보유 선수 커스터마이징, 다른 유저의 라커룸 검색 등 편의성을 갖춘 기능이 추가된다.
  
EA 코리아 이종민 PD는 “지금 보유한 선수가 아니라도 기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본인만의 구단 히스토리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클럽 시스템은 인게임과 웹 연동으로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자신이 가입한 클럽의 이름과 로고가 구단주명과 함께 노출되며, 클럽원 초대 및 클럽원 간의 1대1 채팅이 가능하다.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클럽 생성 및 관리, 클럽 미션이다. 또한 각종 통계 및 뉴스, 클럽원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클럽 전용 커뮤니티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클럽원과 소통하며 소속감을 높일 수 있다.
  
넥슨 박정무 실장은 “클럽이나 그룹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과 다인전 플레이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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