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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기존 MMORPG와 무엇이 다른가?
김동준 기자 | 승인 2020.11.20 14:29

위메이드의 미르4가 11월 25일 정식출시된다.
  
미르4는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정통 무협게임의 분위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MMORPG와 경쟁을 준비한다.
  
미르4는 게임의 경쟁력을 위해 도전적인 시스템들을 게임에 넣었다. 보스 아이템을 프리루팅으로 획득해야하고, AI로 거래소의 불법 시스템을 감시한다. 아이템은 누구나 최고 등급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독창적인 필드보스 시스템, 프리루팅>
기존 모바일 MMORPG의 필드보스는 참여한 모든 유저가 비슷한 수준의 보상을 획득하거나 기여도에 따라 차등 분배받는다. 
  
하지만 미르4는 보상 아이템(보합)의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드랍된다. 유저들은 필드보스 공략 이후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PvE에서 PvP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구조다.
  
보합을 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30초. 나머지 인원은 보합을 여는 파티원 1명을 다른 유저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보합 획득 과정이 철저한 힘의 논리로 결정되는 것과 달리, 보합 획득 이후 분배 방식은 민주적이다. 파티원의 소통을 거쳐 필요한 유저에게 분배할 수 있다. 

고착화된 레이드 방식에서 벗어난 시도인 만큼, 기존 MMORPG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오픈 스펙으로 프리루팅이 적용되는 필드보스는 총 7종이다. 위메이드 이장현 사업마케팅실장이 “유저들 간의 협력으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밝히며, 출시와 함께 프리루팅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나 최고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제작시스템>
미르4는 누구나 제작으로 최고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제작시스템은 동일 장비 2개를 만들어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가장 낮은 등급부터 최상위 등급까지 올라가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요구 아이템도 많다.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답답하게 느낄 수 있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성장하는 유저들에게 성취감을 주는 혜택이다.

테스트 버전은 장비 획득의 난도가 너무 높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위메이드는 장비 합성과 더불어 특수 아이템으로 장비를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선택이 아닌 필수, 문파>
일종의 길드시스템인 문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문파 단위이며 문파 가입으로 얻는 혜택은 성장과 직결된다.
  
문파에 가입하면 물리공격이나 술법공격 같은 스탯 버프부터 경험치 획득량 및 골드 획득량  등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 더불어 스펙 상승에 필요한 원정이나 보스토벌 등의 콘텐츠가 문파 단위다. 

문파 가입 여부에 따라 유저의 성장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진다. 오픈스펙으로 공개된 엔드콘텐츠 비곡점령전과 비천공성전에 참여하려면, 문파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기에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반드시 문파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불건전 거래 원천 봉쇄, 금난전권>
시장을 교란하는 불건전한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된 AI 알고리즘 ‘금난전권’은 미르4의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단순히 아이템과 가격, 패턴 감시에 따른 기계적 판단이 아닌 맥락을 기반으로 작업장과 어뷰저를 단속한다. 금난전권은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로그를 학습하며, 자신만의 기준으로 부정 거래를 감지, 판단, 처리한다. AI 알고리즘의 특성상 거래가 활성화될수록 안정적인 거래 환경이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판단은 인공지능이 아닌 운영팀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거래하는 유저가 제재를 받는 불상사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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