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이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게임빌의 싱가포르 현지 법인(GAMEVIL Southeast Asia Pte. Ltd.)은 동남아 시장에서 십 수 년 간 퍼블리싱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Joerg Tente(요그 텐트)가 지사장을 맡게 되었으며, 싱가포르를 필두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총 2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자사 게임의 현지화는 물론 고객 커뮤니티 관리 강화, CS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하여 현지 시장에서의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어 게임빌은 4분기 내 대만 사무소도 설립하여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 시장 전역을 커버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2006년에 국내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일본, 중국 현지 법인을 차례로 세우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다.

3개 지사에 이어 싱가포르 현지 법인까지 가세하면서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공략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빌의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등은 출시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고수하고 있다. 이로써 게임빌은 전 세계 모든 메이저 마켓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한편, 최근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업체인 앱애니의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전 세계 구글과 애플 통합 매출 순위에서 연달아 10위와 8위를 차지하면서 2달 연속 Top 10에 올라 유일하게 한국 모바일게임사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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