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서포터로 활동했던 ‘고릴라’ 강범현이 은퇴를 선언했다. 

고릴라는 2013년 나진 화이트쉴드 선수로 데뷔한 이후 락스 타이거즈, 킹존 드래곤X, 미스피츠에서 활약했으며 LCK 우승,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샌드박스 게이밍에 합류한 2020 시즌에는 LCK 최초 통산 4,000 어시스트를 기록한 첫 번째 서포터로서 기록을 남겼다. 

고릴라는 9일, 개인 SNS로 선수 생활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데뷔 이후, 8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덕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과분한 사랑과 관심도 받았다”라며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남아있어 아쉽지만 앞으로 선수가 아닌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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