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사이버 에이전트(Cyber Agent, 대표 후지타 스스무)와 최근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국내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일본과 대만, 홍콩에 이어 한국 이용자들도 비로소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를 정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 연내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슬링샷(slingshot) 방식의 RPG로, 말 그대로 새총을 쏘는 듯한 게임방식을 RPG에 도입했다.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잡아 당겼다가 놓는 탄성에 의해 내 캐릭터가 날아가 몬스터를 공격하는 독특한 방식에 개구리 왕자가 공주들을 구하러 다닌다는 귀여운 컨셉과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화려한 그래픽이 더해져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만의 게임성이 탄생했다.

일본에서는 2013년 8월 처음 출시, 현재까지 일본 iOS 게임 매출부문 20위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며 사이버 에이전트의 대표 게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만과 홍콩에도 게임이 출시되어 중화권 이용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배영삼 캠프장은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는 앵그리버드 등 캐주얼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던 슬링샷 게임방식을 RPG에 도입함으로써 색다른 쾌감을 제공하는 게임”이라며 “국내에서는 슬링샷 RPG가 아직 대중화된 장르는 아니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만큼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꼭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이버 에이전트의 아메바 게임부문 총괄 츠지오카 요시타츠는 “<대난투RPG 가디언헌터> 등의 퍼블리싱으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다시 한번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는 높은 품질의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를 겸비해 슬링샷 장르 중에서도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대표적인 슬링샷 RPG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에이전트는 1998년 설립된 일본 IT 전문회사로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를 비롯해 <걸 프렌드(가)>와 <보이 프렌드(가)> 등의 자체개발작과 자회사를 통해 출시한 <바하무트>와 <불량도> 등 인기 게임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소셜 플랫폼인 아메바(Ameba)를 소유한 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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