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유튜브로 전 세계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영상은 유저들 사이에 화제가 됐고, 마케팅 없이 1년 만에 구독자 1만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영상미나 멋진 화면이 아닌 유저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나 게임이 추구하는 바를 담았기 때문이었다.

펄어비스는 몇 년 전부터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발 빠르게 M서비스콘텐츠팀을 만들어 자체 영상을 제작하고, 모영순 크리에이터가 전면에 나서 유저들과 거리를 좁혀나갔다.

천재니 팀장은 유튜브와 인터뷰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지사들과 긴밀하게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내거나 조언을 구한다.”

“게임을 오래 서비스하려면 유저들과 가깝게 소통해야 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웠는데, 유튜브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M서비스콘텐츠팀의 기본은 영상 프로덕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제작 콘텐츠의 방향성이 유저의 입장에 맞춰진다. 모영순 캐릭터도 이렇게 만들어졌다. 

펄어비스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직원이 화자가 되어 유저들의 입장을 함께 대변한다. 모영순의 활약으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 지사들도 전담 팀이 만들어져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는 직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천 팀장은 “이제 모영순 없는 검은사막은 안될 것 같다는 유저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모영순 이름을 딴 가문이 만들어지거나 모영순 소식이 궁금해서 게임에 접속한다는 분도 계신다. 모영순을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것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MMORPG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MMORPG는 많은 유저들이 모여야 의미 있는 게임인데, 우리는 이러한 유저들을 위해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도 적극적으로 해나가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구독자분들이 대부분 유저들인 것 같다. 앞으로도 펄어비스 개발자들이 만들어주는 게임을 유튜브에 잘 알리고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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