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닌텐도가 주최한 인디월드 방송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명 인디게임들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이게 가능해?"라는 게임들까지 이식되면서 화제를 낳았습니다. 대표주자는 어몽어스입니다. 

마피아류 게임의 최고 흥행작 어몽어스는 발표와 동시에 스위치로 출시됐습니다. 우주선 크루원들 사이에 섞여들어온 임포스터를 찾고, 크루원을 최대한 살리면서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게임이죠. 

채팅으로 소통해야 하는 만큼, 스위치로 플레이가 쾌적할 것인지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요. 터치 입력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타이핑 속도는 빠릅니다. 다만 독 모드로 연결해 플레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이콘 방향키로 자신을 변호하려는 시간에 어느새 임포스터로 몰려 처형될 수 있으니까요.

그밖에도 이식 라인업은 쟁쟁합니다. 스카이는 저니 개발사 댓게임컴퍼니의 작년 신작이고, 그해 최고의 아이폰 게임으로 선정된 적이 있죠. 스펠렁키2는 로그라이크 장르 흥행작이 더 악랄한 난이도로 진화되어 찾아온 어드벤처입니다. 그밖에도 서브노티카, 파인딩 파라다이스, 스펠브레이크 등 인기 게임을 대거 스위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소니와 MS, 사이버펑크 2077 DL판 환불 안내

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 불가능한 수준의 최적화 문제로 몸살을 앓은 사이버펑크 2077, 그나마 DL판 구매 유저들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PS4와 Xbox에서 일제히 환불이 공식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소니는 18일, MS는 19일 각각 공지를 통해 모든 디지털 구매 유저들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PS스토어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이 아예 판매 목록에서 사라졌죠.

개발사 CDPR은 14일 콘솔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당시에는 콘솔 스토어 개발사와 합의가 끝나지 않은 시점이라 빈축을 샀습니다. DL판 유저들은 이제 각 스토어에서 절차에 따라 환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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