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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페 이후의 던파, 무엇이 달라졌나?
송진원 기자 | 승인 2021.01.13 17:02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던파는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을 발표했다. 여거너 진각성과 신규 던전, 어드벤처 콘텐츠, 탈리스만 수급처 확장, 에픽 장비 밸런스 조정까지,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진 못했지만 업데이트 로드맵과 이벤트로 반등 기회를 잡았다.

윈터 페스티벌 업데이트는 실질적인 지표 상승으로 이어졌다. 더 로그에 따르면 2주차 PC방 사용량은 전주대비 25.4% 증가했고 주간 점유율 또한 2.29%로 상승했다. 여거너 진각성을 체험하고 지혜의인도석을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나의 레인저 아카데미아’ 이벤트는 파격적인 보상으로 호조를 이끌고 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캐릭터는 방어구, 액세서리 등 전 부위 에픽 장비를 받을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이벤트 참여 대상이 신규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를 모두 포함하는 점이다.

이벤트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신규 유저뿐만 아니라 엔드 콘텐츠에 진입하지 못한 기존 유저들의 피로도도 낮추겠다는 의도다. 한두 가지 아이템으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서, 특정 에픽 장비를 지원받는 이벤트는 전투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기회다.

기존 캐릭터 육성을 보조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를 만드는 경우도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있다. 신규 캐릭터는 이벤트만으로 533, 3332 세팅을 맞추기 어려워, 기존 캐릭터에 보상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12강 8제련 검은성전무기와 100레벨 에픽 무기, 에픽 초월의돌 또한 기존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는 보상들이다. 지난해 신년 이벤트와 달리 올해는 새김 시스템과 초월의돌로 12강 8제련 에픽 무기를 다른 캐릭터에 보낼 수 있다.

이처럼 파격적인 보상의 배경에는 상반기에 공개될 오즈마 레이드가 있다. 현존하는 최고난도 던전으로 등장하는 만큼 유저들의 전반적인 전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 다지기 작업으로 볼 수 있다.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하지 않은 개편 내용도 긍정적인 평가다. 행사 이후 던파는 낮은 티어의 에픽 장비를 1티어 장비 대체재 정도로 상향했으며 추방자의산맥 또한 카펠라의 성흔 탈리스만 정가 구매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타락의 산물 대미지 상승 개조 옵션을 능력치 상승으로 바꾸고 증폭 효율을 높이는 등 과거 유저들이 피드백으로 요구했던 사안을 개선해서 본 서버에 추가했다. 

이중 에픽 장비 조정과 탈리스만의 수집처 추가는 피로도를 내리는데 도움을 줄만하다. 장비 성능차가 줄어들면 방어구 세팅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엔드 콘텐츠 진입 또한 수월해진다. 하위 티어의 신화 장비는 재평가를 받아, 새로운 세팅의 핵심 코어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탈리스만 파밍 기간은 줄어들 전망이다. 마계대전, 추방자의산맥에 정가 구매 기능과 신규 어드벤처 콘텐츠가 추가되어, 수급처가 늘어났다. 무엇보다 필수 탈리스만 1종을 얻는데 걸리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은 온라인 환경에서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데 집중했다. 행사 당시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후속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현재 신규 콘텐츠는 ‘생각보다 실하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던파는 페스티벌과 겨울 업데이트로 실질적인 지표 상승을 이뤄냈다.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2021년 로드맵을 의미 있는 성과로 시작한 점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해볼 만하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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