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훌쩍 넘긴 서든어택은 여전히 전성기다. 연휴나 방학 시즌에 점유율이 급상승하며 세대나 연령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지표가 확인된다.

더 로그의 PC방 점유율 순위(18일 기준)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6.9%로 3위다. 1월 1주차에 7.52%로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PC방 유저들이 줄었고 경쟁작들의 업데이트가 늦어진 영향도 있지만 서든어택의 이벤트와 업데이트는 언제나 시기적절하게 유저들에게 파고들었다.

겨울 업데이트의 시작은 지난해 12월부터다. 겨울 대규모 캠페인 서든어택 2021 시즌1: 부트캠프 로드맵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핵심은 ‘시즌계급’과 ‘서든패스’의 시작이다. 시즌계급은 그동안 서든어택을 상징하던 계급 시스템을 초기화하는 개념으로 도입됐다.

기존 계급이 시즌으로 바뀌었고 연간 시즌 단위로 초기화 됐다. 특등이병~특전상사 5호봉은 특등이병으로, 특임소위 1호봉~특공대령 5호봉은 특임하사 1호봉, 특급준장~특급중장은 특임소위 1호봉, 특급대장~총사령관은 특공소령 1호봉으로 변경됐다.

높은 계급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급이 되며 불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개편은 많은 유저들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서든패스 2021 시즌1: 부트캠프도 좋은 반응이다. 특히, 서든패스는 클랜전 이외의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기록이 남는 클랜전을 제외한 다른 모드는 목적성이 약했는데, 서든패스 도입 이후 미션을 위해 여러 모드를 즐기는 유저가 늘었다.

새 시즌에 맞춰 시작된 시즌패스는 3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최대 60레벨까지 달성이 가능하며, 챌린지 패스는 30레벨까지 존재한다. 보상으로 은하 캠핑 캐릭터와 신규무기 M4A1 SG를 비롯해 각종 영구제 무기와 아이템 획득의 기회가 열려 있다.

캐릭터 상품도 효과를 보고 있다. 넥슨은 2021년 첫 신규 캐릭터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출시했다. 트와이스 멤버 9인을 모두 활성화하면 총 경험치 300%의 효과를 얻고, 캐릭터는 신규 감정 표현 3종과 함께 승리 포즈, 리스폰 효과 등의 세트 효과를 지닌다.

서든어택은 2018년에도 캔디 트와이스 캐릭터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는데 올해 출시된 캐릭터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월 25일까지 통합 시즌전: 2021 시즌1 업데이트로 랭크전, 토너먼트, 영토전, 생존시즌전 등의 콘텐츠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넥슨지티 선승진 실장은 “2021 시즌1: 부트캠프 캠페인은 지난 시즌 보내주신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준비했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한 모드와 코어 유저를 위한 클랜 및 서든패스, 기능 업데이트가 연속적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