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1분기 앨리스클로젯을 시작으로 올해 10종의 PC, 모바일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실적 발표에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총 매출액은 4,955억 원이며,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한 1,42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714억 원을 차지했다. 

PC게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17.7% 증가한 5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출시한 엘리온의 정식 출시와 회계 이연 효과가 지표를 견인했다. 카카오VX의 프렌즈 IP(지식재산권) 스크린 골프장도 매출에 기여했다. 

조계현 대표는 “엘리온은 출시 이후, 1개월간 100억 원의 판매금액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PC MMORPG 시장에 진입했다”라며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한 만큼 향후 장기적인 수입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앨리스클로젯과 오딘: 발할라라이징, 월드 플리퍼,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등 PC, 모바일게임 신작 10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엑스엘게임즈의 AAA급 PC MMORPG는 내년에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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