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0월 16일, 퍼블리싱 업체 ‘파라다이스 네트워크(대표 웨이지아오(Wei Xiao))’와 중국 대형 인터넷기업 ‘텐센트(대표 마화텅)’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준비중인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하 FC매니저 모바일)의 중국 현지화 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개한다고 오늘 밝혔다.

한빛소프트 측은 파라다이스 네트워크와 텐센트 등 중국 유력 기업들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후 중국 게이머들에게 잘 녹아들 수 있는 ‘중국 맞춤형 축구게임’ 구축을 위한 작업에 매진해왔었다.

이를 가늠할 첫 포석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중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안정화 테스트를 실시, 튜토리얼 모드 개선, 메인 미션 추가, 조언 등 기존까지 없었던 다양한 장치들로 시장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이는 현지 테스터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결과로 자리매김했다.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은 파트너사들 또한 당초 ‘브라질 축구 축제 기간’에 맞춰 계획한 서비스 오픈 일정을 조율,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기로 합의에 이른다. 즉, 초보자들을 위한 난이도 조절과 유저들에게 어필할 시스템 추가 등 안정적 서비스 확보로 방향을 튼 것.

이에 따라 첫 번째 테스트 후 최근까지 ‘채팅 시스템’, ‘일일 랭킹전’, ‘실시간 전술’, ‘선수 강화 개선’, ‘자동 전술 지정’과 같이 중국 서비스사의 요청에 발맞춘 컨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있는 게임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빛소프트와 파라다이스, 텐센트 삼사는 이와 같은 결과물을 오는 10월 말에 진행할 예정인 2차 테스트 때 공개한다. 이번 테스트를 토대로 현지 안정화 작업이 검증될 경우 11월 중순부터는 중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국과 게임 인프라가 상당 부분 비슷한 태국 게임 시장에서의 도약을 예의주시하며,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 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을 통해 서비스중인 태국의 경우 8월경 출시 이후 매출 순위 20위권대로 첫 진입이 시작되었으며, 9월부터는 10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그 뒤로 태국 유저들을 겨냥한 맞춤형 환경 구축과 개발 컨텐츠 마련에 박차를 가한 결과 10월로 접어들면서 태국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 1위, 전체 카테고리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상승 기류에 탄력을 주고자 오는 11월부터는 태국 현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듯 태국 현지 사정에 발맞춘 컨텐츠 구축에 힘입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현지 국민 스포츠게임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오랜 기간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인 중국 정식 서비스가 가시화될 경우 매출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일본 라인과의 서비스에 이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FC매니저 모바일> 해외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매출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 유저들에게 좋은 인상을 전달할 다양한 컨텐츠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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