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포함 4개 부분을 수상한 V4가 2021년을 맞이해 큰 변화를 꾀한다. 

시작은 23일 진행된 V4 토크온으로, 손화수 디렉터와 넥슨의 강석환 팀장이 행사에 참여해 V4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는 ‘V4: 오디세이’의 액트로 나눠져 단계적으로 추가되며, 신화 장비, 파티 레이드, 월드 던전 등 캐릭터 능력치 강화를 비롯한 서버 단위의 콘텐츠가 중심이 된다.   
3월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 스케줄러, 장비 세트 효과 등이 추가된다. 콘텐츠 스케줄러는 사냥터 이동, 사냥, 가방 정리, 물품 구매 등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피로도를 완화하고 수월한 자동사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클래스 변경이 3월 중 업데이트 된다. 장비와 스킬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클래스에 자동으로 맞춰진다. 

클래스 전직도 3월 중 있을 예정이다. 전직은 직업별 2종의 클래스로 구분되며 능력과 전투 스타일이 강화된다. 전직 전용 스킬과 특화로 클래스 차별화가 이뤄진다. 3월에는 2종의 전직 중 1종이 우선 공개된다.

이와 함께 약 반년의 업데이트 일정도 소개됐다. 4월에는 신화 등급의 무기가 추가된다. V4 최고 등급의 무기로 특별한 방법으로 제작이 가능해진다. 지난 서버 이전의 문제점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된 서버 이전도 4월 중 있을 예정이다.

5월은 파티 레이드 및 월드 로비, 6월은 신규 클래스와 신화 방어구, 7월은 신화 장신구와 월드 던전이 추가된다. 그 중 신규 클래스는 유저들의 희망 의견을 받았는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격투가였다.

손화수 디렉터는 “클래스 전직을 기점으로 클래스 PvP 상성을 명확히 하고 PvE에서 클래스의 강점을 구현할 생각이다. 특히 비슷한 투력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클래스가 필드 보스 상위권을 독식하는 상황은 꼭 고치겠다.”라고 밝혔다. 

유저들이 건의한 막피 문제는 ‘개인적대 및 무법 패널티 강화’로 보완하며, 길드 던전 및 수련의 섬도 개편될 예정이다. 

손 디렉터는 아이템 가치 보존에 대해 “고가의 아이템과 상위 스킬의 가치는 지켜져야 한다. 앞으로 유저들에게 득템의 로망을 전달할 생각이며, 귀속 아이템의 수는 점차 줄이고 거래소 기반의 시장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V4를 1년간 사랑해주신 유저들에게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 개발자 편지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23일부터 ‘V4: 오디세이 액트1. 여정의 시작’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참여한 유저들에게 5종의 장비복구권과 반지/룬/훈장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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